우리나라 기독교를 이모양으로 만들어 놓은게 누구일까요?
같은 기독교인이지만, 속이 터져서 글 올립니다.
기독교 역사지만, 한국 역사라서 올립니다.
한국 교회의 모태라는 평양대부흥운동이 1907년에 일어났고 한일합방이 1910년입니다.
한국은 그때부터 벌써 중국, 러시아, 일본으로 선교사 보내기 시작할 때입니다.
기독교를 서양문물, 정신적 유산으로 이해하고 연구 하다가 스스로 기독교인이 된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개항기에 한국 기독교는 이미 상당한 사회적, 정치적 지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친일파 따까리 따위가 떠들어 대는 것처럼,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일본같은 축복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었단 말입니다.
혹시 거부감 가지실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당시 한국 기독교는 긍정적인 면이 더 컸습니다. 물론 부정적 영향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분명히 민족적이었고, 개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당시 기독교는 외래 종교이긴 했지만, 한국에 존재 하는 그 어느 종교 이상으로 민족종교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종교 였습니다.
그런데, 일제 시대를 박해를 거치면서 지금의 개독교가 되었습니다.
바로 일본의 말살 정책과 친일파 때문에 한국 기독교가 이모양이 되었습니다.
역사적인 사실은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여기서 세세히 다루기는 어렵습니다. 더구나 주제를 벗어 나기 때문에 다음의 링크로 대신 합니다.
한반도 평화연구원
일제는 독립운동의 구심점 파괴와 정신말살을 위해서 신사참배를 추진했습니다.
이때 한국 교회는 대부분의 교회와 지도자들을 잃습니다.
신사 참배를 거부하는 대부분의 교회와 학교들이 사라졌고, 기독교 친일 분자들만 살아남았고, 그런 놈들은 일제의 후원을 받아 비대해진 교회로 살아남게 되었죠.
해방이 되면서 자체적으로 참회와 정화의 노력이 있었지만, 이승만과 친일파 무리들 때문에 자체 정화는 결국 흐지부지 없어지고 지금까지 오게 된겁니다.
살아남은 교회는 대형화 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른 친일 분자와 마찬가지로, 박정희 시대(김활란, 한경직), 전두환시대(조용기)등을 거치면서 살아남아 대세를 얻었고 결과는 지금의 현실입니다.
전체 인구의 30%나 차지 한다는 기독교인과 교회가 지금의 개독이란 소리를 듣게 된데에는 다른 사회 부조리와 마찬가지로, 친일을 청산 하지 못한 이유가 가장 큽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친일분자들이 떠들고 다니는 소리는 여전히 똑같습니다.
역사에 '만약'이란 말은 없습니다만, 아래 사진에 계신분들이 살아 계셨다면, 우리나라 역사가 많이 바뀌었을 겁니다.
책임을 질줄 알고 나라를 사랑하는 진정한 의미의 정통 보수 우익들이 계셨겠죠, 그리고 신앙이란게 사회에서도 존경 받을만 하다는 걸 보여주셨을 겁니다.
지금처럼 기독교가 개독교로 불리는 일은 없었겠죠. 더구나, 총리 후보자라는 인간이 그런 헛소리를 하고 다니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었을 텐데 말입니다. 씁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