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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업무담당....
게시물ID : gomin_16381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Fpa
추천 : 0
조회수 : 29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6/21 00:35:41
a는 본인이함  b는 배우자가 함

 
b음식쓰레기 (한 일주일씩 모아서 버림) 
       (원래 a가 하던일인데  어느날 b가하면서 엄청 생색냄)
 
a일반쓰레기 (쓰레기가 넘쳐서 흘르면 바꿈)

a분리수거 (큰 박스가 꽉차면 버림) 

a세탁기 돌리기 ( 돌려서 빼는것 까지 함)

a빨래 널기  

a빨래 걷기  (걷어서 거실에 모아놓음 )

b빨래 개기 (한 일주일 거실에 널부러져잇음 )
         
a일반청소 (로봇청소기가함 , 먼지통 a가 비우기전엔 안비움)

a걸레청소 ( 청소부터 걸레 빠는것까지)

a수건 삶기 ( 위생상 해야한다고 햇지만 안한다길래 a가 찜통삼)
 
b냉장고 정리 (연중 행사로 하는데 티도안남)

b설거지 (초벌만하고 식기세척기 돌림 
              다 돌아간 식기구 그재로 두고 하나씩 꺼내서 씀 ) 
             10번중 4번은 밥먹을때 그릇이나 숟가락젓가락에  
              음식찌꺼기 나옴)

a화장실청소 ( 샤워할때 솔로 문질러 청소함)

a애기방 정리  


뭐 이거 말고도 잡일이 많다 하실텐데  그잡일 한번 적어줘보세요

제가 아는 우리 b는  저위에 일 외에는 티비와 핸드폰하는게 답니다 

 이 위 일을 포함하여 적히지 않은 다른일들은
집안 어른온다고 하면 전날 미친듯이함 ( 그래봐짜 일년에 두번)
그리고 한 이틀 누워잇음 

  
a큰화분 3개 키우기 ( b가 키운다고 사옴 ,다 뒤져가는거  a가 10일에 한번 물줘서 살려냄)

요리 (안함 절대,  집안 어른들한테 전부 얻어먹음  걸어서 5분거리)
        가스랜지 킬때는 스팸 구울때, 라면 끓일때)

소득 (본인만(교대근무) , 혼자 벌어서 먹고살기 쬐~~금 힘듬 
    출산휴 육아가 힘들다하여 어린이집 보낸후 몇년 쉬라고햇음 )
     (지금은 일할생각 아예없음) 

한동안 택배가 미친듯이 오길래  돈관리 내가 한댓더니 
미친듯이 화냄  결국 택배가 좀 줄어들엇음

애기 하원후 집에서 내가 놀아줘야함 
 그 힘들다는 육아를 퇴근후 내가 또함 
 난  상관없는데  하는거 없이  매일같이 피곤하고 힘들다고 하니
 막 해주기 싫음 ㅡㅡ  

결국 모든 스트레스는 아이한테 가고 
 그걸 해결하고자 대화(협상)을(를) 시도하면
'해주기로 햇지 않느냐'
'난 모른다 니가 해라'

그스트레스 풀고자 술먹을래도 음주는  한달에 6번 제한 
근무특성상 회식과 모임이 잦음 ㅡㅡ

이글을 보고 그정도 해줄수 잇는거 아니냐 하는분도 잇겟지만 

잉? 난  내가 대부분 하는일인데...라는 분들도 잇을꺼임


내 노동이 당연하다 느끼고 
내가 벌어온 돈이 많지 않아도 그돈 쓰는 재미 느끼는게 보이고
그걸 고마워하지 않고

집안일 얘기만 꺼내도  '남들은 다 해준다는데'......



회사는 일도 함들고 ㅁㅊㄴ들 몇놈땸에 스트레스 받아 돌아버릴
지경


얼마전 마누라랑 다투다가 내가 미친듯이 울엇던..... 

너무쉽게 이혼 이야기를 하길래 듣다 듣다  속으로 결심햇음

그래 그냥 끝내자  그러고 담담하니 창밖에 보고잇는데

미안하다는거임 ...

그때 눈물이 빵 터졋는데  눈물의 이유는

내 자존심 뭉개가며  이혼이라는말 쉽게 내뱉으면서 금새

미안하다고 하는거보고 소름이 돋고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지금 또 참고 견디고 잇는데 오늘 또 가볍게 한바탕함 

딸랑구너무 이뻐서 아픔주긴 싫고 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   어찌해야됩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쓰다보니 복받쳐올라  쓸대없는 소리까지 썻네요 

이왕 쓴거 그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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