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7시간째로 추정되는 눈도 못 뜬 꼬물이입니다.
오늘 새벽 2시에 태어나서-_- 제 지인의 출근길에 발견되었다가 우짜다가 저희 집에 왔습니다.
우리 집에 도착한 게 1시쯤(저랑 동물병원에 간 건 10시-_-;)인데
벌써 이 꼬물이가 분유먹는 시간과 양을 알게 되었습니다 크흑.
2.5시간에 1.2미리. 으아 저 완전 장하지 않습니까? 3끼만에 파악했어요.멀가중멀가중
사실 제목은 농담반 진담반이고요.
애가 상태가 그닥 좋진 않대요. 너무 마르고 약하다고.
꼬물이 자체를 오늘 처음 보고 처음 돌보는지라 많이 무섭고 떨리고 그래요.
딴 사람한테 갔으면 살았을 놈이 저한테 와서 지금 이 상태인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용기 좀 주십사 하고 글썼습니다.
하는데까지 그냥 열심히 최선을 하면 어떻게든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