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투더문 글보고 하고싶어서
집에 투더문 설치해놓고
걍 시간이 없어서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동생한테
" 이거 졸라 재밌데 해봐 "
슬프다는건 말안함
이러고 옆에서 개인작업하고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시간쯤 지났을까..
투더문이라는게임이 슬프다는걸 좀 알고있어서
동생얼굴을봤는데 얼굴이 살짝 뻘개진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겜 완전 슬프데 " 라고하면서
" 울어 ? " 라고 물어봣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엔 안운다고 ㅋ 슬프냐고물어봣는데 그냥 ..
계쏙 감탄사만 ..
게임쩐다고
그러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10분쯤지났나
익숙한 피아노소리가들리고
동생한테
" 이거 졸라 슬프다는데 왜 안우냐 "
라고 물어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
"쪽팔려서 참고 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30초쯤지났나
눈가에 눈물이 맺히고
눈물을 흘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도웃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졸라 울면서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ㅈㅅ 저만 동생우는게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 19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