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남자입니다.
혼자 마음을 가다듬는 행위도 잘 안 하고
무엇보다 여자한테도 별로 관심 없었던 저였는데
요새 성욕이 너무 넘쳐서 미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여성을 보며 이상한 생각을 하거나
아무하고 자고 싶은 생각은 안 드는데
지나가다 여성과 팔이 닿거나 여성이 머리 넘기거나 묶는 모습만 봐도
제 아래층 동생이 풍선을 붑니다.ㅠㅠ
또 여자와 너무 가까이 붙어 있으면 땀이 뻘뻘 나고 정신을 못 차리구요.
여성과 밀접한 공간인 지하철에선
눈을 감거나 심각한 생각을 하면서 가는데 정신을 집중해야 하기에
지하철 타는 게 힘듭니다.
마음을 가다듬는 행위를 백해무익하다고 생각해서 싫어하는데
건전한 사회생활을 위해 월화수 모두 동생의 니즈를 충족시켜주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도 절 명상의 세계에 초대하는
동생과 성욕 어떻게 해소해야 할까요?
사춘기 이후로는 처음이라 죽을 때가 돼서
빨리 씨를 뿌리려는 세포들의 깊은 뜻인지
어우 죽겠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