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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363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pqY
추천 : 1
조회수 : 43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6/14 01:32:43
내가 왜사나 싶다..
어린나이에 시집가서 애둘 낳고 한 아이는 희귀병에
온갖치료 받으러 다니느라 하루가 짧다
나란 삶을 포기하고 하루하루 살다보니 어느새 마음이 무뎌지고
아파지고 외로워졌다
나는 엄마니깐 당연히 해야 될 일이지만 앞으로가 한없이 버겁게 다가온다.
오늘 문득 아이들을 모두 재우고 오늘 하루도 끝났다라는 생각과 함께
침대에 누웠다. 그냥 멍하니 있다 눈물이 흘렀다.
나란 사람은 어떤 사람이지..나란 존재 자체가 있는 걸까..
나란 사람...
기억이 나질 않았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너무너무 외로워서 대화라는 걸 나누고 싶지만 그럴 상대도 없고 누군가한테 잠깐이라도 기대고 싶은데 기댈 사람 조차 없다..
내가 잘 살고있는게 맞는 걸까
모든걸 내려놓고 싶다가도 이악물고 다시 시작하지만 오늘 따라 너무
버거운 감정에 너무 외로운 마음에 힘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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