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남자입니다.
현재 이름도 살면서 크게 스트레스 받은적은 없고
굉장히 무난한 이름입니다.
다만 이름을 지어주신 할아버지께서 제가 너무 어릴때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제 이름의 한자 뜻풀이를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아버지도 정확히 모르세요.
그냥 아마 대충 이런 뜻일꺼다. 정도?
(제 이름을 한자로 풀이했을때 누가 들어도 이런 뜻이겠구나! 하고 딱딱 떨어지는 이름이 아니에요 ㅜ)
요런게 그냥 좀 찝찝한게 있지만..
무튼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인생을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큽니다.
사실 고등학생때 즈음 부터 인생이 꼬이기 시작해서 현재까지도 ing 중이거든요.
특히나 올해에는 정말 살면서 가장 스트레스 받는 한해가 되고 있구요.. 그나마 근 한달간 많이 괜찮아 지고 있지만
이런저런 의미에서 이름을 한 번 바꿔보고 싶은데
요즘 15만원 정도면 한달내로 알아서 책임지고 개명허가 받고 처리까지 해주는 개명전문팀(?)들도 있고 해서 맘만 먹으면 할 수는 있는 상황인데
아무래도 이름을 바꾼다는게 과연 좋은 선택인지 확신이 서지는 않습니다.
제 이름이 정말 안 좋은 이름이라거나 그런 이유가 있는것도 아니긴 하고..
근데 또 새로운 마음가짐, 새출발 하는 느낌으로 해보고 싶은 마음도 꾀 크고..
개명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개명 후에 어떤 기분이었는지
무언가 정말 이름이 중요하다고 하듯이 개명 이후에 무언가 바뀌는 점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