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 하지는 않았는데 한잔 먹고 싶어서 여기에 글남겨옄ㅋㅋㅋㅋㅋㅋ
갓 전역한 23살 남자 입니다.
동네친구들이 한 7명 정도 친한 애들이 있어요.
그런데 제가 입대하고 전역하고 나니까
7명중에 3명이 직업군인하겠다고 말뚝 박아버리고
그중 3명은 아직 군복무중이고
1명은 다른동네로 이사가버려서 만날 기회가 잘 없네요.
점점 다들 어디론가 사라져 가는것 같아요
고독함을 느끼네요
소주가 문득 먹고싶은데 연락해서 "나온나 술이나 하자 새끼야"
이렇게 불러낼 친구들이 없으니까 뭔가 고독하고
나중에 각자 직업 다 가지고 뿔뿔이 흩어지면 더 외롭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