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동아리 평화나비에서 운영진을 맡고 있습니다.
저희 동아리는 이번 8월 14일 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을 맞이해서 대학생 심포지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을 아시나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최초 증언자이신 故김학순 할머니.
1991년 8월 14일, 일본군'위안부'피해자 故 김학순 할머니는
일본 정부가 그 진실을 부정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데 맞서 최초로 공개증언을 통해 일본군'위안부' 범죄를 고발합니다.
긴 침묵을 깬 피해자의 목소리는 다른 피해자들이 한 걸음 세상 밖으로 나올 용기를 주었고,
비단 한국 사회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 피해국과 세계를 향해 은폐되었던 역사의 진실을 알리는 커다란 외침이 되었습니다.
이 외침을 잊지 않기 위해, 2012년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에서
2013년 8월 14일을 전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을 선정합니다.
그리고 2013년 8월 14일, 제 1회 전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 연대수요시위와 심포지엄을 진행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백’을 해주신 故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를 기리고, 다시는 이 일을 잊지 말자는 전 세계의 약속입니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
1991년 이후 23년간의 눈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해결은 되지 않고 있고,
일본정부는 계속해서 망언을 일삼고, 한국정부의 대응은 미온하기만 합니다. 할머니들의 나이는 이제 여든을 훌쩍 넘었습니다.
1965년 일본에게 면죄부를 준 꼴이 돼버린 한일청구권협정.
아직도 일본은 모든 책임을 졌다는 핑계를 대며, 제대로 된 사과와 배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2014년 지금,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단독 의제로 놓겠다는 한일국장급협의에서도
우리는 일본에게 똑같은 말만 되풀이하여 듣고 있습니다.
(혐짤 죄송합니다.)
"위안부 배상 필요 없어"
이와중에 대한민국 총리인지, 일본 총리인지 분간할 수 없는 사람을 총리랍시고 임명을 강행한다고 합니다.
<일본 언론에서 집중 조명하고 있는 문창극 총리후보 - 일본의 식민지통지는 신의 의지>
식민지 근대화론을 옹호하는 자를 총리로 지명하는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에게 일본군 '위안부'문제를
비롯한 식민지 전쟁범죄에 대한 공식 사죄를 요구할수 있겠습니까?
끝내 일본정부의 사죄를 받지 못하고 6월 8일 우리 곁을 떠나신 배춘희할머니께 드릴 말이 없습니다.
이제 공식 등록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237분 중 54분만이 생존해 계십니다.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일
저희는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한 활동을 모색하다
'평화나비콘서트'라는 이름으로 2013년, 2013년 두번의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콘서트 준비기간 도심과 학내 곳곳에서 서포터즈들의 활약으로
세계 1억인 서명운동과 대학생 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금을 마련했습니다.
매주 진행되는 수요시위에 맞춰서 13개 학교 동시다발수요시위도 열었습니다.
콘서트 또한 모두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
콘서트 수익금은 정대협과 논의하여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쓰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8월 14일 제2회 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을 맞아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대학생들이 모색하고 행동으로 표출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저희가 준비하는 행사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1.시기 : 8/13-15(수-금)
2.장소 : 시민청 및 서울시청광장 (1안) / 광화문시민열린마당 및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2안)
3.프로그램 : 강연회 / 토론회 / 전시 / 공모전 / 문화제 / 퍼레이드가 어우러진 행사
8/13 전세계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전 세계 연대 수요시위가 열립니다. 수요시위 참석 및 기획단&서포터즈 공연무대를 준비합니다. |
8/14 [심포지엄] 강연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토론회 :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일 대학생 토론회 공모전/전시 : 일본군 '위안부'기림일 홍보 공모전과 전시 [문화제] 할머니의 아름다운 용기를 기억하자, 대학생이 위안부문제 해결에 나서자는 주제로 대학생들의 공연으로 채워지는 정대협 공동주최 촛불문화제 행사 |
8/15 할머님들께 진짜 광복을 오게 만들기 위한 진짜 광복절 퍼레이드 |
일을 크게 벌여 놓으니 할 일이 많지만
정대협 간사님의 도움을 받아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와 함께 도심 곳곳을 누비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도울
여름방학을 함께 뜨겁게 불태울
사람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서포터즈
>> 활동
- 홍보 : 거리 캠페인, 플레시 몹, SNS홍보
- 체험 : 일본군‘위안부’문제 관련 활동 체험, 당일 행사 스태프
- 교류 : 전국의 개념 찬 대학생들과 다양한 활동으로 교류
>> 혜택
- (사)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명의 활동인증서 발급
- 봉사활동인증서 발급
>> 모집
- 모집인원 : 전국의 대학생 300명
- 전형일정 : 온라인 접수(6/2-7/5) > 최종발표(7/6) > 발대식(7/12)
>> 신청
연락처는 010-7180-7426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저희의 활동은 주로 페이스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peacetoher [평화나비] 입니다. ^^
*함께 동참해주세요 ^^
국제회의참석과 면담일정을 위해 유럽으로 떠나신 길원옥 할머니께서
문창극 내정자의 망언에 대한 쓴소리를 제네바 현지에서 영상으로 보내주셨습니다.
고된 해외 일정에 당수치가 많이 높아지셔서 과일 같은 음식을 드시지 못한다고 합니다.
할머니가 몸 건강히 돌아오실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과거를 잊어버리는 자는
그것을 또 다시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조지 산타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