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어떻게 된게 대전에서 확진 나오고.
첫 3차 감염자가 나왔다는데 내 주변은 이렇게 평화로울 수 가 있죠??
나만 미친놈같아요. 마스크 사서 쓰고 출근 퇴근하는 동안 거짓말 안하고 마스크 쓴 사람을 거의 못 봤습니다.
일터에서는 뭐랬더라. 그렇게 난리 피우는 사람이 꼭 먼저 죽더라?? 이게 시x 말이야....
가족은 가족대로 미치겠어요. 운동하면 괜찮다는 둥 자신은 튼튼하다는 둥....... 나 좀 살려줘
건장한 장년이 걸려서 돌아가셨는데 도대체 무슨 자신감이야;;;;
그냥 메르스에 관해서 말하는거 포기할까봐요. 그냥 나 혼자 예방 열심히 할까봐요.
아니 진짜 마스크를 왜 끼는데 감염 안되려고 끼는거고 감염됬으면 전염 시키지 말라고 끼는거지.
그게 대체 왜 유난을 떠는거냐고. 유비무환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잖아요.
사스 때 상황이나 신종플루 300만 발언 이런거 설명해줘도 들을 생각을 안해요.
당장 저는 담달에 서울이랑 다른 지방에 사람 만나러 갈 약속 다 취소했는데.
일 있어서 일본 티켓 끊어놓은 것도 불안해서 죽겠는데.
왜 내 주변은 무릉도원에 유토피아인거야 대체.... 무슨 신선들만 살고 있어.
자기는 안 걸린다는 그놈의 자신감이 대체 어디서 튀어나오냐고.
대전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도 없어서 미치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