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으로 보면 남들보다 괜찮게 사는 것 같은데도..
시간이 많아질때면 어김없이 열등감이 올라오네요...
제 나이 이제 30
친구가 많은지 적은진 알 수 없으나 연락하고 지내고 1년에 한번정도 만나는 친구는 10명정도...
하지만 막상 친한 친구는 없어서.. 카톡도 제가 먼저 보내지 않으면 절대 먼저 오지 않네요..
다른 사람들은 언제나 카톡, 카톡 하고 친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말이죠..
전화하는 사람은 가족들 뿐..
금전적으로.. 괜찮은 정도의 월급.. 괜찮은 직장..
하지만 제 친구들은 더 잘나가는애들이 많아요.. 저보다 최소한 2배 정도되는 월급.. 잘나가는 직업..ㅎ
어떤애들은 결혼도 잘했어요..
내 선택으로 갖게 된 직장.. 현재위치.. 고향에서 떨어져서 살아서 친구하고 멀어지는건 당연할 수 밖에 없는상황...
이유들을 알고 있어서 열등감 안가지려고 해도 갖게 되네요..ㅎㅎ
어쩌면 초딩 때 당한 왕따 이후로 무의식적인 발현일까요??
계속 다른일을 하거나 하면 괜찮은데 생각하는 시간이 생기면 자꾸만 걱정과 함께 열등감이 들어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시간이 많아져서 또 이런생각만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