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els submitted -> EE에 등록한 사람 / Not eligible -> 자격없음으로 판정난 사람 / Pending -> 자격심사 중인 사람 / Applications submitted for processing -> 초청되어 영주권 신청 중인 사람 / Invitation to apply outstanding -> 초청되었으나 아직 영주권 신청하지 않은 사람 / Expired -> 초청되었으나 60일 이내 영주권 신청하지 않아 만료된 사람 / Profile withdrawn from the pool -> EE 등록을 취소한 사람 / Active candidates -> 현재 EE에 등록되어 있는 사람
2015년 동안 EE에 등록한 사람은 약 19만명이고 이중에 자격이 있는 사람이 약 81,000명이고 게중에 약 31,000명이 초청되었습니다. 초청받고도 영주권 신청하지 않은 사람도 꽤 있네요. ㄷㄷ
생각보다 자격이 갖춰진 채로 신청한 사람은 적습니다. 이건 아마 서류미비때문이 많을 것 같고 게중에 경력 인정받지 못한 이유가 가장 크지 않을까 합니다. EE 등록을 위한 필요 서류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특히 경력 인정 받기 위한 필요서류를 잘 살펴보세요~
2. 실제 Draw 결과
Express Entry 는 총 1200점 만점이지만 600점에 해당하는 부분은 LMIA 나 주정부 추천을 받은 경우만 주어집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600점 만점입니다. 600점 이상을 받았다는 뜻은 LMIA 나 주정부 추천을 받았다는 뜻이겠죠.
Cutoff 점수를 보면 450점 밑으로는 내려오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그 점수 이하로는 뽑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의외로 FST의 인원이 적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FST 지원자격이 되려면 캐나다 고용주로 부터 풀타임 Job Offer 를 받아야 하는 데 이게 만만치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단순 Job Offer 만 있으면 되는 건지 LMIA 승인 받은 Job Offer가 있어야 하는 지는 모르지만 상식적으로는 아마 후자이지 않을까 하네요.
3. 점수 분포
이 표는 2016년 1월 기준 EE에 등록되어 있는 사람들과 2015년 동안 초청 받은 사람들의 점수분포입니다. 잘 보시면 현재 EE의 모순점이 조금 보입니다. 그래서 연방정부에서 개정을 시도하려는 듯 합니다. 현재 제도에서는 숙련직에서 LMIA나 주정부 EE카테고리 추천을 받으면 600점이 부과되고 거의 무조건 초청됩니다. 그런데 CIC(캐나다 이민성) 사이트에는 450점 이상이 실제 cutoff 나 마찬가지라는 의미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600점 만점에 450점은 계산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높은 점수입니다. 그런데 오른쪽 표에서 LMIA나 주정부 추천 600점을 제외하고 계산한 점수를 보면 450점 이상 해당자가 4.3%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50% 넘는 지원자가 300점도 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LMIA를 받지 못한 450점 이상의 고득점자들이 초청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 필요한 고급인력을 뽑겠다." 라는 EE의 기본취지에 어긋나게 된 겁니다.
이런 문제점에 대해 이민장관이 직접 언급을 한 정도이니 아마 향후 LMIA에 점수제를 적용해 승인받기 더욱 어렵게 하거나 EE내에 LMIA 반영점수를 대폭 낮출 가능성도 큽니다. 현재 숙련직으로 LMIA 있으신 분은 빨리 등록을 하셔야 할 듯 하고 진행중이신 분은 6월 개정에 따라 유연히 대응할 수 있게 차선책을 염두에 두셔야 할 듯 합니다.
4. 주별, 카테고리별 승인자 현황
2015년 EE를 통해 영주권 취득이 완료된 사람의 주별 인원수입니다. 몇몇 주는 아직 EE를 위한 주정부 추천제도가 없습니다. EE를 위한 주정부 추천제도에 가장 적극적인 주가 BC. 마니토바, 노바스코샤, PEI, 사스카츄완 주입니다. 영주권 취득이 우선 목표이시면 해당 주 EE 주정부 이민 카테고리를 유심히 살펴보세요.
퀘백주는 거의 자체 이민제도가 있기 때문에 연방이민을 통한 영주권 취득자가 극히 적네요. 알버타주는 CEC와 FST에서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경기가 어렵긴 해도 그래도 가장 취업이 잘 되는 주이고 필요 기술인력이 여타주보다 앞도적으로 많기 때문인 듯 합니다. 온타리오주의 경우 FSW의 비중이 높습니다. 해외경력을 가진 고급인력은 아무래도 온타리오주를 선호하고 그들을 위한 직업도 많기 때문인 듯 합니다.
위 자료는 최근 5년간 영주권 취득을 한 사람들이 어떤 경로로 취득했는지 보여줍니다. 연방이민에 해당하는 FSW, FST, CEC 의 경우, 2015년 인원이 다른 연도보다 유난히 많은 것은 통상적으로 EE 전 제도로 지원한 경우 기간이 1~2년 결렸었는 데 EE제도 하에 3~4개월 만에 승인이 나기 때문에 인원이 겹쳤습니다. 딱 EE로 영주권 취득한 인원만큼 더 많습니다.
희망적인 것은 이제 EE 제도 전 지원자 승인은 조만간 완료될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연방이민을 통해 약 60,000 ~ 70,000 명이 영주권 취득했습니다.반면 작년 EE에서는 약 21,000 여명만 취득했습니다. 따라서 빠르면 올 하반기 부터 늦으면 내년 정도 부터 EE를 통한 초청 인원을 늘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 듭니다. 아마 유학생에게 더 많은 가산점을 부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6월 개정이 이런 점을 반영하려는 의도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위 표는 2016년 1월, 2월 영주권 취득한 사람들이 어떤 경로로 취득했는 지 주별로 보여줍니다. 관심있게 보셔야 할 것은 위 자료에서 주정부 추천은 EE가 아닌 경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떤 주가 주정부 이민에 적극적인 지 알 수 있어 연방이민에 대한 대안책으로 생각해 볼만 합니다. 몇몇 주는 경제이민 중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높은 곳도 있습니다. 대부분 인구가 적은 주 이지만 영주권 취득을 위해 잠시 고생할 의지가 있으신 분들은 눈여겨 보실만 하다 생각합니다.
5. 직업별 분류
작년 EE를 통해 영주권 취득한 사람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일하고 있는 직업군 10개 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너무 많은 인원이 유입되어 한때 연방이민이 막혔던 요식업쪽이 가장 많습니다. 아마 LMIA 받기 가장 쉬운 직업군이여서 그런 듯 합니다. 그리고 역시 IT, 컴퓨터 관련 업종은 언제나 수요가 많습니다. 소매서비스업이나 재무회계 쪽은 관련 유학을 하는 사람도 많고 급여도 비교적 낮은 편이라 졸업 후 NOC B 이상으로 취직이 용이하기 때문이 아닌가 혼자 생각해 봅니다. ^^;;
6. 나라별 분류
마지막으로 나라별 분류입니다. 첫번째 표는 EE 초청 받은 지원자의 현재 거주지역 입니다. 역시 캐나다 경력에 가산점이 높기 때문에 현재 캐나다 거주하고 있는 지원자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두번째 표는 2015년 EE를 통한 초청자의 Top 10 국적이고 마지막 표는 2014년 연방이민(FSW. FST. CEC)를 통한 영주권 취득자의 Top 10 국적입니다. EE를 통해 어느나라에게 유리했고 불리했는지 잘 보여줍니다. 대체로 인도, 중국, 파키스탄, 중동, 북아프리카 등의 국가들이 인원이 줄었고 필리핀, 우리나라, 미국, 유럽, 호주 등 국가들의 인원이 늘었습니다. EE 제도로 우리나라 지원자에게 많이 불리해졌다라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다르게 오히려 유리해진 결과네요. ㅋ
참고로 아래는 통계자료가 있는 1980년부터 그리고 최근 5년 동안의 캐나다 이민자 국적(상위 50개국) 자료입니다. 캐나다 인구가 약 3천 5백만인 걸 감안하면 굉장히 많네요. 역시 자료를 봐도 캐나다에 인도, 중국, 필리핀계가 정말 많은 게 이해가 됩니다. 특히 필리핀은 이민에 이렇게 적극적인 이유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