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결혼준비하다가 서로 성격적인 점에서 싸우고 제 잘못이많이 커서 결국 화해는 했지만, 예전같지않아요.
하루에 몇십통오던 문자가 하루 세통정도..
이제 사랑한다느니 애정표현도 없습니다.
그저 '나 많이 피곤해서 답장못하겠다' 이러고 마네요.
정말 일이 바빠서 피곤한거라고 생각하지만....
마음이 완전 식었는데 그냥 다시 만날뿐인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화가 정말 많이났었어서 저에게 욕할정도였는데...
혹시 아직화가 안풀려서 그럴뿐인걸까요?
그렇다면 괜찮지만...
만약 애정이 다 식었는데 그냥 만날뿐이라면...
전 역시 어찌할 수 없는거겠죠?
예전에 "남자는 한번 식은 사랑이 되돌아오진않는다"고 들었습니다. 그저 화가 덜풀리고 바쁜거라면 제가 열심히 노력해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면되지만...
만약 애정이 하나도 남김없이 식었는데 제가 불쌍해서 만나주는식이라면... 보내주는게 옳은거겠죠.
그냥... 그렇다고요.
몇주나... 제가 희망의 끈을 놓치지않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