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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람이 되야한다는 강박을 느껴요
게시물ID : gomin_16320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Vsb
추천 : 5
조회수 : 395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6/05/30 02:22:53
저는 남들처럼 살다 가는게 두려워요

평범하게 회사다니고 결혼해서 조용히 소시민으로 살다 죽을까봐 두려워요

뭔가 위대한 사람이되야할거같고

내가 이 세상 태어난 이상 뭔가 위대한 업적을 남겨야만 할 것같아요

남들에게 이상해보일까봐 말은 안하지만 어렸을때부터 느껴온 확고한 가치관이에요

그런데 이런 생각때문에 일상의 소소한 행복들을 찾는데 죄책감을 느끼기도해요

나는 위대한 사람이되야하는데 이런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해서는 않되지 하는 생각이 자꾸들고..

그런데 내가 꿈꾸는 이상적인 내 모습과 현실의 평범한 내모습사이에서 괴리감을 느껴서 고통스러워요

현실의 나는 그저 평범한 대학생. 학교에서 존재감도 미미하고 학점도 좋지않은...

위대해지고 유명해져야한다는 강박관념때문인지 진로도 자꾸 이름을 떨칠수있는 쪽으로 끌려요. 드라마작가나 웹소설작가 같은 창작자라던지 영화감독... 그런거요

이런 야망이 제 삶의 원동력이 아닐까 싶지만
열등감을 극복하기위한 환상이 아닐까 싶기도하고

평범한 회사원이되기가 너무 싫지만
현실은 그것 마저도 되기힘든... 어려운 곳이고..

제가 이상한 걸까요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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