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러가 보는 역게 상황
1. 호전적인 곳??
역게는 솔직히 잘 안오지만 가끔 구경 올때마다 싸우고 있더라고요.. 왠지 다른 게시판에 비해서 호전적인 모습???
구도는 대부분
환빠 vs 환까. 이거나
식근론 인정 vs 식근론 반대 이네요?
이 외에도 어떨 때는 이병도 옹호 vs 이병도 비판 구도로 갈때도 있군요..
싸움의 시작이 어떻게 되는지는 본적이 없지만 어떻게 매번 똑같은 주제로 똑같은 대치상황이 벌어지는지 놀라울 뿐이네요 ㄷㄷㄷ
2. 싸움의 끝은 언제나 정신승리??
위처럼 싸우다가 언제나 끝은 한쪽의 정신승리로 끝나더라고요 ㄷㄷ
한쪽편을 드는게 아니고 정신승리를 달리는 쪽을 보면 항상
환빠 vs 환까 : 환빠가 정신승리
식근론 인정 vs 식근론 반대 : 식근론 반대가 정신승리
이병도 옹호 vs 이병도 비판 : 이병도 비판이 정신승리
로 끝나더라고요..-.,-
솔직히 위의 주제들에 대해서 잘 모르긴 하는데 당장 역게에서 이루어지는 토론만 보면 환빠 보다는 환까가, 식근론 비판론자 보다는 식근론 인정론자가 이병도 비판론자보다는 옹호론자가 더 다수인거 같고 더 말이 되더라고요...
다르게 말하자면.. 정신승리를 취하는 쪽은 어떻게 된게 매번 토론보다는 꼭 감정에 호소하다 끝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정말 궁금한건... 환단고기가 옳고, 식근론이 쓰레기고, 이병도가 친일식민학자가 맞다면.. 왜 매번 정신승리로 끝내시는거에요?? 뭔갈 잘 아시니깐 싸움이 벌어진 한복판에 들어서신거고 그걸 보여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 같은 눈팅러들은 감정적으로는 (환단고기는 제외하고..) 식근론이 싫고 이병도가 친일파라는데서 싫은데.. 자꾸 그걸 주장하시는 '우리편'이 이상하게 맨날 정신승리로 끝을 내시니 오히려 '상대편'이 더 호감이 갈 지경이네요.. 좀 재대로된 자료를 제시해서 토론을 하시면 안되는 건가요??????
3. 지식인들의 잔칫상??
역게에 구경와서 잠시 댓글들을 읽어 보면 되게 날카롭더라고요 ㄷㄷㄷ
말한마디 잘못했다가 걸리면 모가지가 날라갈꺼 같은 살벌함? ㄷㄷㄷㄷㄷ
물론 역사 지식을 공유하는 게시판이니 뭐.. 잘못된 거야 서로 말하고 공유하는게 좋지만.. 너무 살벌하달까요?
저같은 무식쟁이는 그냥 구경이나 해야할 느낌 ㄷㄷ
역게에 구경왔다가 궁금증만 더해가는 한 눈팅러 였습니다~
(솔직히 구경하다가 심심해서 처음으로 아이디도 만들었는데~ 여기에 역사를 잘 몰라도 댓글 달아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