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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2주기, "대학생들 다 뒤집어 엎겠다."
게시물ID : sisabest_1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성백
추천 : 42
조회수 : 223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4/07 06:17:17

참 무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생들이 "당신은 안녕하십니까?" 라는 벽보를 붙이기 시작할 때도 처음부터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것을 시작한 사람의 의도를 의심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아래 기사에 나온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 대하여 학생들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것도 그 의도나 심정을 비난하거나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정도로는 아무런 효과도 거둘 수 없을 것입니다. 그저 구호만 외치다가 끝날 뿐.. 다만 우리가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있다는 것만을 확인해 줄 수 있을 뿐이죠.


전두환이 아직 전면에 나서지 않았을 때, 서울의 대학생들이 모여서 열을 지어서 서울역을 향해서 가던 모습이 떠 오릅니다. 끝도 없는 행렬에 그들은 모두가 외치고 있었습니다. "전두환은 물러가라.." 정말 엄청난 숫자가 서울역에 모였었지요. 아마 지금 그 정도의 숫자의 대학생들이 모여서 시위를 한다면 세월호 진상규명? 바로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2013052901545503.jpg


6.29 선언이 있기 전 며칠전부터 대학생들이 청계천과 종로 등지에서 데모를 하고 시위를 했습니다. 서울시내 중심가에서는 날마다 최루탄과 지랄탄이 터지고 마치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일들이 날마다 벌어졌습니다.


그 때, 청계천 고가위에서 목청이 터져라하고 외치던 학생의 모습이.. 그 목소리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데모를 하고 시위를 하는 것은 김영삼, 김대중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미 정치인들은 썪었습니다. 이 나라는 미국의 속국입니다. 이 나라가 정말로 독립하려면 제헌국회를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며칠 후에 우리가 알고 있는 6.29 선언이 있던 날.. 종로에는 시민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시민들이 모인 것을 보고 겁 먹은 노태우는 6.29선언을 했던 것입니다.


세월도 지났고 패러다임도 바뀌었겠죠. 다만 젊은이들이 이번에는 모두 최소한 90% 이상이 투표에 참여했으면 하는 저의 간절한 바램입니다. 그래서 헬조선이니 뭐니하는 것들이 자신들의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어느 시대에나 어느 나라나 젊은이들이 가장 정의롭고 가장 혈기넘칩니다. 그런 젊은이들이 정의를 외면하고 자기 안위만 찾는다면 그런 나라는 희망이 있을 수가 없겠지요. 그런 나라가 헬나라가 되는 것은 당연할 것일 겁니다.




민중의 소리 : http://www.vop.co.kr/A00001009905.html


세월호 2주기 대학생 준비위 발족 “대학생 목소리 모아내겠다”


민중의 소리 : 옥기원 기자 [email protected]

최종업데이트 2016-04-04 21:29:19


세월호.jpg

 65개 대학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4·16세월호참사 2주기 대학생 준비위원회 학생들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4·16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대학생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촉구했다. ⓒ김철수 기자


전국의 대학생들이 ‘세월호 2주기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향후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전국 65개 대학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4·16세월호참사 2주기 대학생 준비위원회’는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규명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모아내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안전 사회를 만들겠다는 유가족들의 목소리는 2년 내내 정부에 의해 짓밟혔다”면서 “진상규명에 앞장서겠다는 대학생들이 다시는 그런 아픔을 만들지 않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혜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은 “2주기를 앞두고도 세월호 진상규명은 요원할 뿐”이라면서 “정부·여당은 특별법을 무력화 하려는 모든 시도를 멈추고 수사권·기소권이 보장되는 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세월호 유가족 임영애씨도 참석해 “대학생들이 함께 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대학생 준비위는 5일부터 전국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16일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서 ‘전국대학생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래는 근래에 장성백이 썼던 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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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선거 때만 되면 말 잘하는 원숭이를 뽑고 있는 겁니다. 

  1. 민주주의 구적(九敵) 명단, 이번 총선에서 영구퇴출시켜야
  2. 안철수, 이번 총선에서 퇴출시키지 못하면 오는 대선에서도 고추가루 뿌린다.
  3. 왜 당신의 인생을 다른이에게 맡기면서 사는가?
  4. 노인들이... 죽으나사나 늘 1번을 찍는 이유가 뭘까? 
  5. 개에게도 불편하련만 하물며 사람에게랴...
  6. 이번 총선, 공약보다 중요한 것은 따로 있습니다.
  7. 헬조선을 만든 사람들은 헬조선이라고 불평하는 사람들이다.
  8. 우리는 모두들 원하는대로 살고 있다.
  9. 운명, 눈에 보이지 않는 손.
  10. 구부릴 수 있는 신념만이 가치있다. 


민주주의 이룩하여 사람답게 살아보자..!!!

친일파 청산하여 민족정기 드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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