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술자리에서 남자들끼리 군대 이야길 했는데, 포병나온 친구가 81mm박격포병 이라고 자기는 군생활은 누구든 다 이긴다고 막 부심을 부리길래, 듣기 싫어서 저는 조용히 있다가 최전방 수색대대 나왔다고 말을 했어요. 그런데도 자기 포병이 수색대를 이긴다고 하길래.. 포병이 그렇게 힘드나 궁금하네요.. 군필자분들께서 보시기엔 어떠세요? 저는 이야긴 하진 않지만 나름 지원해서 들어간 부대라 애국심과 나름 자부심이 있는데.. 제가 고생한건 인정도 안하고 자기가 젤 고생했고 남들은 아무것도 아니라니까 기분이 되게 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