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단수 4일째..3만가구 "아직 물 안나와"
http://media.daum.net/politics/administration/view.html?cateid=1017&newsid=20110511103320784&p=yonhap 구미 단수사태, 시민들 "길에 대변이 널려 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10511104810377&p=moneytoday 구미 단수 사태 4일째, 일부지역 급수.. 고지대 12일 이후 정상화 예상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10511090425858&p=newse 경북 구미지역 단수사태 4일째, 주민들은 대변과 악취로 '아비규환'
http://v.daum.net/link/16581178 “생수 사서 변기에…” 구미 단수 4일째 기막힌 생활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10511105614783&p=khan 구미 단수 나흘째, 주말에나 완전 복구···3만 가구 주민, 분노 폭발
http://www.vop.co.kr/view.php?cid=A00000392302 구미 단수 사태 김주하 일침 “옆집애 다쳤을때는 약챙겨주면서..”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cateid=1032&newsid=20110511113525275&p=newsen ... 하아..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일단 다행이 저희 아파트에는 급수가 재개되었습니다. (덕분에 아까도 쾌변을..!)
하지만 아직 저희 집 주변만 해도 물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소방차가 돌아다니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 마디로 인구 40만의 난민촌입니다 진짜!
그런데 진짜 웃긴 것은,
정부의 사과 및 지원은커녕 이 사람들이 이 사건을 덮으려고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한 예로, 어제 YTN에서 간만에 수자원공사 높은 분과 전화연결로 인터뷰를 했는데요.
(그나마 다른 방송매체에서는 단신으로 몇 초 보내고 말 뿐입니다..)
구체적인 경과 보고도 없이 "11일이면 다 복구되어 물이 공급될 것입니다." 라고만 말할 뿐이었습니다.
아니, 물 공급이 어버이날부터 지금까지 계속 끊겨 있고 이 사람들은
"금방 복구될 것이다." "오전 9시부터 급수가 재개될 것이다."
"오후 5시면 고지대에도 물이 전달될 것이다." "자정이 지나기 전까지 해결하겠다."
계속 말바꾸기에만 매진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어느 홈페이지에도 정확히 언제 해결될 것이다 라는 공지사항을 찾을 수 없고요.
상하수도사업소 등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는 대답 없는 구미시민들의 성토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정말 웃긴 게 또 있는데요.
인터뷰 중에 "이 사고의 정확한 원인이 대체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답한 수자원공사의 답이 더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 그게 뭐 4대강 때문에 그런 게 아니고, 4대강과는 관련이 없으며,
단지 취수시설에 문제가 생겼을 뿐입니다.. 그리고..."
이 와중에 ㅋㅋㅋ 4대강 욕먹을까봐 실드치기 급급한 모습이 참, 뭐시기하더군요.
지금 씻지도 못하고 중간고사 시험을 치고 있을 고등학생들을 떠올리면 더 짠합니다..
(이러고 있는 중에 더 슬픈 건, 기사에 달린 댓글들이 거의 다
'그렇게 우리가 남이가 하면서 이명박 몰표주더니 꼴 좋다 ㅋㅋ' 이런 식이라서...)
ㅜㅜ 오유도 그런 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