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서.. 목소리 컴플렉스 때문에 (변성기가 안옴) 친구도 못사귀고
발표할 때마다 진짜.. 깔깔 웃어대고 장애인 같다는 소리 들어서.. 자퇴했어요. 학교 다닌지 며칠도 안되서요.
물론 쉽게 자퇴한건 아니고 매일 홈스쿨링 검색하고 자퇴해서 대학가신 분 2분 우연히 만나서 얘기 나누고
A4 용지 4장을 꽉 채워서 부모님께 설득했더니 대신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셨어요.
제 목표는 대학교고 저도 열심히 하려고 하고있지만 너무 제 앞날에 대해 걱정돼요.
저는 집에서 공부안하고 9시에 가서 6시까지 도서관에 있다가 집에 오거든요.
근데 내가 이렇게 해서 검정고시 따서 대학은 갈 수 있을까? (재수학원 내후년에 갈꺼거든요..)
내가 원하는 과에 갈 수 있을까?? 과연 내가 고등학교도 포기했는데 다른건 포기 안할까?
생각이 나서 가끔은 도서관에서.. 아무 생각도 없이 앉아있어요.
앞으로의 미래도 걱정되고요.....그냥 이리저리 하소연 해봤어요..
꼭.. 공부 열심히해서 원하는 과 갈껍니다.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