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쓴다 시계가이드 날려먹었지만 3번.
아 또 날려먹음 ㅡㅡ
사실 이젠 귀찮아졌지만 공부하기 싫기때문에 끈기를 가지고 다시 작성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제목이 저따위인 이유는, 이 글의 작성목적인데요
방문횟수 1, 시계추천좀, 노반응, 글삭튀에 화가났기 때문입니다.
최소한의 검색을 위한 단어 조합으로, 시계를 골라달라는 글을 제외한
단답형의 시계추천요청글엔 답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본 글은 최근 시계를 구매한 시계입문자가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다른 시계입문자들을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시계 굇수분들은 재미로 읽어주세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말이 있는 것 처럼
시계를 사기 위해선 시계에 대해 먼저 알아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1.시계의 기본 지식
밴드 : 가죽으로 된 스트랩, 깡통 줄로 된 브레이브슬릿, 꽉찬 브레이브슬릿 등
베젤 : 시예 유리 주위의 링이나 시계 케이스 윗 부분의 장식링
다이얼 : 시계의 판
용두(크라운) : 시계의 태엽을 감거나 시간을 맞추는 부분
날짜창date...커플지옥 솔로천국
인덱스 : 시계 다이얼위에 있는 문자나 숫자와 같은 것들
핸즈 : 시침 분침 초침
러그 : 시계와 밴드를 잇는 부분의 두터운 부분.
크로노그래프 : 스탑워치와 같은 기능을 추가로 갖춘 손목시계
크로노그래프 시계에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초침은 실제 시계의 초침이 아닙니다.
크로노의 기능의 초침이므로, 평소에는 멈추어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따라서 시계 다이얼 위의 작은 원판에서 돌아가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실제 시계의 초침입니다.
또한 이외의 기능을 하는 서브다이얼이 존재합니다.
이런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용두 위 아래로 추가 버튼이 달려있습니다.
타키미터 : 속도 측정을 하기 위한 베젤
달위상표시 : 이런 기능을 하는 시계를 문페이즈 시계라 하는데, 달의 형상 변화를 알려줍니다.
미네랄 글래스 : 대중적인 시계 유리. 중저가 시계에 많이 쓰입니다. 긁힘에 약합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 어느정도 기본 이상이 되는 시계에 사용되는 유리. 긁힘과 충격에 제일 강합니다. 보통 기스가 잘 안납니다.
그외 기타.
시계의 심장 무브먼트
기계식(수동) : 매일 용두를 돌려 태엽을 감아주어야 하는 시계
오토매틱(자동) : 용두를 돌려 태엽을 감기도 하며, 사용자의 손목움직임에 의해 자동적으로 태엽이 감기는 시계
대부분의 고가 시계들은 오토메틱입니다. 물흐르듯이 움직이는 초침이 매력입니다.
또한 분해소지-오버홀이라 하여 3~5년에 한번씩 청소 및 윤활유를 넣어주어야 합니다. 비쌉니다.
쿼츠 : 배터리-전지를 사용하는 시계입니다. 오토와 다르게 딱딱 끊어지는 초침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에코드라이브 : 시티즌에서 개발한 빛으로 움직이는 쿼츠 시계
키네틱무브먼트 : 세이코에서 개발한 특유의 무브먼트
그외 여러 용어
라디오컨트롤 : 매일 전파를 수신하여 시계의 시간을 자동으로 맞추는 기능. 시티즌 시계가 유명합니다.
문페이즈 : 달의 위상을 변화를 나타내는 기능
스켈레톤 : 시계 무브먼트의 움직음을 보기 위해 시계의 다이얼을 투명하게 만든 시계
하트비트 : 다이얼에서 시계의 밸런스 휠부분만 보기 위해 뚫어 놓은 시계
크로노그래프 : 스탑워치 등의 기능을 하는 시계
오토릴레이 : 사용자의 움직임이 없으면 멈추어 전력소비를 줄였다가 움직이면 시간을 자동으로 맞추어 작동합니다.
파워리저브 : 기계식 시계에서 태엽을 감지 않아도 어느 정도 시계 가도록 유지해주는 기능입니다.
GMT : 세계표준시간을 나타냅니다.
월드타이머 : 도시별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퍼페츄얼 캘린더 : 2100년 정도까지 요일과 날짜를 기억하여 30일이나 31일, 2월의 마지막달을 자동으로 계산하여 날짜를 맞추는 기능입니다.
2.시계의 종류
드레스 워치 : 상대적으로 알이 작은 것이 많고 정장에 적합한 시계
국민대표 드레스 워치 티쏘 르로끌
캐쥬얼 워치 : 전천후 어떤 옷이든 잘 어울리는 시계
국민대표 캐쥬얼 워치 티쏘 PRC200
파일럿 워치 : 항공기 기장들이 사용하던 시계, 알이 큰 편
꿈의 시계 IWC 마크17 어린왕자 컬렉션
내구성 끝장 빅토리녹스 INOX
다이버 워치 : 다이버들이 수중에서 사용하기 위한 시계로 회전베젤을 만들어 몇분동안 잠수했는지 알 수있도록 한시계
태그호이어 아쿠레이서 300 오토
3. 시계 구입시 고려해야 할 조건
가격 : 사실 시계는 사치품이기 때문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물건입니다. 나이대별로 시계를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력을 고려하여 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리재질 : 가급적 긁힘이 없는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선택
자신의 손목둘레 : 남성시계는 보통 36,38,40,42 etc 등등오 나오기 때문에 자신의 손목에 맞는 시계를 구입해야 합니다.
손목둘레가 15cm 정도로 난민손목인데 42mm의 시계를 찬다면 일명 방패간지 '방간'이 뜨게 될 것입니다.
무브먼트 : 시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쿼츠의 경우 수은 전지를 넣으면 오랜 시간동안 지 혼자 움직이기 때문에 걱정없지만 오토메틱의 경우 시계를 착용하지 않으면 시계가 멈추어 버리기 떄문에 시간을 다시 맞추어야 하며 일오차가 +-10초 정도까지 나기 때문에 그 정확성은 쿼츠에 비해 훨!씬! 떨어집니다. 사치품이라는 이유가 비싼데 그 기능을 못하기(..)때문입니다.
밴드 : 보통 메탈줄이나 가죽줄보다 비싸기 때문에, 동일 모델이라 하더라도 메탈줄이 포함된 것이 더 비쌉니다.여름의 경우 땀이 나므로 가죽줄보단 메탈줄을 착용하며, 겨울엔 반대로 가죽줄을 많이 착용합니다. 또한 메탈줄은 통짜스틸과, 안이 비어 있는 스틸로 된 것이 있습니다.
따라서 시계 구입시에는 메탈줄의 모델을 사서 가죽줄을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패션브랜드 : 시계에 입문하게 되면 패션브랜드와 시계전문브랜드가 있음을 알게됩니다. 패션브랜드는 그 가격에 브랜드의 가치가 너무 많이 포함되어 가격에 비해 값싼 중국산 무브먼트를 사용합니다. 알마니나 홍독이나 홍콩독수리는 반드시 피하길 추천합니다.
*세이코 알바 :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것이, 세이코 알바는 세이코의 이름만 빌렸을 뿐, 그 무브먼트는 중국산입니다.
위의 5가지 조건을 고려한다면 큰 실패 없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4. 추천 시계 브랜드
사실 가격대별로 추천하기가 어려운 점이, 같은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그 가격대가 다양하기 때문에 자세하게 추천해드리진 못합니다.
예를 들어 세이코의 경우, 세이코, 세이코 프리미어 라인이 있어 그 가격이 꽤 차이가 납니다.
( )는 추천 제품입니다.
10만원 이하 : 사실 10만원 이하에서는 거기서 거기 이므로 그냥 마음에 드는 시계 사시면 됩니다.
- 노모스의 카피 제품인 로이드의 노모로이드
- 타이맥스 위켄더 시리즈, 여름용 무난한 나토밴드 시계
- 카시오
10만원~20만원 :
- 시티즌(은부엉이 금부엉이)
- 세이코 블랑팡
- 부로바 프리시져니스트 라인
- 해밀턴 카키 필드
- 오리엔트(청레이)
- 라코(파일럿 워치)
- 쥐샥(빅페이스)
- 빅토리녹스(아이녹스)
20만원 ~ 50만원
- 시티즌(문페이즈, 라디오컨트롤 등)
- 세이코
- 부로바 (구)아큐트론 // 현재는 부로바 아큐스위스 입니다.
- 티쏘 (르로끌, PRC200) : 국민시계
- 해밀턴 째즈마스터 논크로노
50~100만원
- 세이코 프리미어(문페이즈, snp001등)
- 미도 (멀티포트 논크로노)
- 라도
- 오리스
- 레이몬드 웨일
- 프레드릭 콘스탄트(하트비트 등)
제가 구입하기 위해 찾아본 제품들입니다.
현재 작성자 본인은 미도 멀티포트 논크로노 흰판 제품을 구입하여 애지중지 하고 있습니다.
뭐랄까 애기키우는 기분으로 하루하루 보듬고 있죠!
5.구매에 관한 개인의견
가장 좋은건 면세점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듯싶습니다. 보증서도 받을 수 있으니...
국내 백화점가는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계인들이 해외 직구를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돈이 부족하다면, 새거같은 중고 매물을 노리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시계 구입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