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6살 남자 대학생입니다.

고등학교때 베프의 소개로 친구의 대학교 동아리 친구분을 소개받았죠.

그분은 27살, 외국계기업에서 일하시는분이시구,,

겨울쯤에 만났었는데 그때 당시 정말 마음에 잘들었구, 제생각만일지 모르겠지만 잘만났습니다.

만나구 매일 연락하구, 통화하구,,

아무튼 오랜만에 좋은 사람을 만나서 잘해보려구 했었는데

제가 너무 들이댔었던지, 그분께서 저랑 생각이 좀 다르다고 연락하기 힘들겠다고해서

그냥 접고있었죠,,

그사이 저도 뭐 다른 사람만나고 헤어지고 하긴했는데,다 정리되고

오랜만에 어떤계기로 저번주말에 그분과 만났었는데

진짜 이여자는 제 인생에 포기하기 너무 아까운 존재로 느낄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한번 제가 한번 까이고 나서, 서로 친구라고 관계를 단정짓고 만나서,,

그 이상으로 관계를 발전시키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더라구요,

저번주말에도 만나서 진짜, 그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들보다 훨씬더 재미있고 친근하게 지냈었고

그분 역시 연락하면,, 제가 맘에 들긴하는데 우린 친구다,, 이런 의미를 깔고 얘기를하긴하는데..

저는 확실히 친구는 싫고 연인으로 가고싶은데,

제가 너무 오바를해버리면,, 그나마 다시 회복됬던 관계가 아예 파국으로 가버릴까 걱정됩니다.

내일 쉬는날이라서 점심때 만나기로하긴했는데,

제가 갑자기 억지로 만나자고해서 그분도 만나자고는 허락은했는데

그것도 좀 잘못된것 같기도하고,,,

그냥 너무 좋아하게될 사람을 만나서 떨리지만 실수하고 싶지않아서

고민만 계속 쌓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