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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기숙사 생활 관련..정말 짜증납니다.
게시물ID : gomin_16260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떻하나..
추천 : 0
조회수 : 54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5/10 01:46:02
저는 올해 지방에 있는 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집에서 워낙 멀었고 대학 자체가 신입생은 해당지역 거주자를 제외하고는 입사하는 것이 원칙이라길래 다행이다 하면서 기숙사에 들어갔습니다. 

기숙사에는 층마다 층장이 있고 그 층장이 밤 11시에 점호를 합니다.처음에는 매일 복도에 모여서 점호를 하다가 이제는 지문점호를 합니다.점호시간에 지문을 찍는 방식인데..다만 아직도 매주 월요일마다 전체점호를 합니다.전체점호는 각자 방앞에 서서 층장에게 기숙사 생활과 관련된 설명을 듣고 방 청소상태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제 방이 있는 층의 층장입니다.학기초에는 점호시에 존대를 쓰고 차분히 말하더니 얼마전부터 본인보다 고학번인 사람들을 점호에서 제외시키더니 이제는 안하무인입니다.층장은 3~4학년입니다.

갑자기 말을 놓고 본인 스스로를 형이라 부르면서 이야기하는 것도 당황스럽고 거북한데 점호시 하는 행동들이 참 가관입니다.

우선 점호시 안내사항을 거의 두문장 말할때마다 대답을 요구하고 대답을 안하거나 목소리가 작으면 성을 내고 심지어는 욕설까지 합니다.애시당초 그렇게 수시로 알았냐고 확인을 할 필요도 없거니와 도대체 목소리가 커야할 이유가 어딨나요?  

말하는 태도나 표현이 고압적인 것은 물론이고 안내가 다 끝나고 방 청소 검사를 하는데 기다리는 사람들이 핸드폰 사용을 하거나 벽에 등을 기대는 것에 대해 예의를 지키자고, 싸가지 없게 행동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대화할때 등을 기댄다던가 핸드폰을 사용하며 대화에 집중하지 않는 것은 물론 예의 없는 행동이지만 방 청소 검사를 하는중에는 아무런 대화도 없는데 그게 왜 예의에 어긋나나요?  

제가 워낙에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인데다 남들도 다 그냥 듣고있고 맞춰주고 하더라고요..그래서 한마디 못하고 속으로만 부글부글.. 

편입할 생각이고 편입시험도 열심히 준비중이지만 어찌됐건 앞으로 최소 1.5년은 이 학교에 다녀야되고 다니는 기간에는 기숙사에 있어야할텐데..이번학기 내내 저 층장을 봐야할텐데..에휴 그래도 불쾌한건 정말 심하고..  답답하고 힘드네요..

군대식 권위주의 문화를 고등학교때 충분히 겪었고 이제 자유다 싶었는데 대학에서 교수도 아니고 무슨 대학 먼저 들어온 사람에게 매주 보고 겪으니..어떻해야될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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