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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도봉구 오토바이 잃어버렸다 찾은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7848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핵땅콩
추천 : 24
조회수 : 1309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1/05/09 20:37:49


..................

정말 어제 너무 기분좋아서

자물쇠랑 키박스 교체할려고했는데 일요일 밤에 찾은거라서

자물쇠점이랑 센터 다 문이 닫혀있어서

일단 오토바이 위치를 우리집 창문 바로 옆에다가 옮겨 놓고

정말 불안 불안해 하면서 퇴근때 까지도 오토바이가 있는걸 확인하고

집에서 씻고 밥먹고 키박스 갈려고 딱 나왔는데

그 1시간 사이에........

오토바이를 또 훔쳐갔네요...........

저 진짜 가끔씩 이럴때마다 젊은 얘들 영악하다못해 정말 사악하다고 느껴집니다.

어제 타고 재밌게 놀았으니까 또 와서

또 가져가는게

무슨 추격자 살인마 처럼 느껴지기도하고

그 1시간 사이에 내가 잠깐 밥먹는 사이에 

내가 사랑하는 코돌이가 또 그 오토바이의 오 짜도 모르는 

진짜 막되먹은 새끼들이 낄낄낄 거리면서 제 오토바이를 돌림빵 하면서

타고다닐걸 생각하니까  이거 진짜 사람 돌아버리겠습니다.

한번 강간 당한것도 아니고 두번째 그것도 바로 그다음날 또 끌려가니까

정말 돌아버리겠네요......

.............하.......도난신고는 일단 또 해놨는데...

......어제 정말 많은 분들이 문자 주시고 힘내라고 해서

너무 기분좋아서 따박 따박 전부다 감사하다고

오토바이 찾았다고 답문자 보냈는데

이건 진짜 너무억울하네요...

어제가 일요일만 아니였어도...

................

아무튼 정말 찾아주신다고 문자주신분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현상금 계속 유지하겠습니다..

이번엔 현상금 조건 바꾸겠습니다..

그 고삐리 새끼들 잡아 주시는 분들한테

제가 따로 그냥 30만원 드리고

그 고삐리 새끼들은 진짜 죽어도 합의 안해주고

등본에 빨간줄 남길껍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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