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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16253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느때가나타나★
추천 : 2
조회수 : 120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22 22:56:57
어이가 없었으므로 음슴체..
필요한게 있어서 중고나라에 한달 정도
잠복하다가 적당한 매물이 나와서 거래하기로 함
나는 중고나라 매물은 무조건 직거래로 사는데
판매자가 우리동네 사람임..
집 근처 지하철역에서 8시에 만나기로 함..
열심히 갔더니 7시 50분... 10분쯤 기다리면서
옆에 버터오징어 굽는 냄새를 맡음...침질질..
내 앞에 어떤 여자사람 둘이 서로 마주쳐 지나
가려는 찰라..한 여자사람이 마주오던 여자사람
에게 얼굴에 복이 많으시네요 시전..
미주오던 여자사람은 귀가 안들리네 시전...
나는 눈피하기 시전... (나만 맨날 걸려서 시무룩)
나를 무사히 피해가고 그 복녀의 딋모습을
쳐다보고 있는데... 딱 내 물건을 가지고 오는 듯한
아저씨가 오고있는거임... 그 복녀가 아저씨에게
뭐라뭐라함..거리가 있어서 안들림... 아저씨가
무시할줄 알았는데... 갑자기 급대화 시작..
멘붕게시판으로 갈껄 그랬나...;;;;
누가봐도 그 아저씬 내껀데... 그 복녀가 스틸...
종이가방만으로는 심증만 있으므로 5분쯤 더
기다려봄... 8시 5분쯤... 전화를 걸어봄...
그 아저씨 전화를 들더니 받는 줄알았는데..
내 전화기에서 통화벨이 급종료...
멘붕게시판으로 갈걸그랬나2
그 아저씨도 빨리 피하고 싶은 표정이 역력했으나
뭔가 예의충만한 아저씨 같았음....
이대론 안되겠다싶어 그 아저씨에게로 뚜벅뚜벅
걸어감...
아저씨 xxxx때문에 나오신거죠??
그 아저씨가 아 네 맞습니다...
그 복녀에게 제 손님이거든요..하고
아저씨 팔잡고 끌고옴....
근데... 내가 손님아닌가;;;;;
게시판 잘못찾아온것 같은데... 이미 글 다
써버려서 그냥 여기 쓸게요;;;
결론은... 잘 사고 집에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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