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김에 우리집 산들이가 무럭무럭 자란 이야기좀 해 드리겠습니다요.
원래 우리집엔 구름이만 있었어요.
미모로 유명한 우리 구름이
크왕
이분이 쓸쓸해 보이셔서 새 고양이를 데려오기로 했어요.
어딘가 아파 보였던 산들이
신통방통치 못했던 첫인상
이.. 이넘은 뭐냐?
탐탁치 않아하시는 모습
어딘가 좀 모자란듯한 고양이였어요
둘이 멀게만 느껴졌던 시절
화해 하시는 중.. ㅋ
넘나 감동적인 순간
데려올 때 달고온 눈병이 덜 나은 시절
...여전히 맘에 안드시지만 그래도 봐 주시는중
몸도 많이 좋아진 산들이!
많이 가까워진 두 고양이
누나한테 대들기도 많았었어요
건강해진 그는 무럭무럭 자라나..
무럭무럭..
깨방정
쑥쑥 자라나서
점점 커지고
청소년이 되었다가
누나를 많이 좋아하는 산들이 (여전히 일편단심 짝사랑 중)
오유도 좀 하고..
닝겐 나대신 추천 좀 눌러봐
서서히 덩치가 커지기 시작
...?
???
이제 누나랑 덩치가 비슷해졌던가 싶더니
????
커진 몸만큼 둘의 사랑은 깊어만 가고
같이 자는 날이 늘어가는가 하더니
??? 애엄마가 되었어요
그리고 산들이는 고자가 되었어요...
가족의 단란한 한때
고자라도 괜찮아
산들아 좀 좁지 않니? ㅋㅋㅋ
고자가 된 이후에 점점 더 커진 산들이는
점점 더 커지더니.. 캣타워도 교체하시고..
맨 윗칸을 차지하시던 중
이렇게 멋진 고자고양이가 되었답니다. (^0^/
ㅎㅎ...
오랜만에 옛날 사진을 보니 재밌네요. 산들이는 이제 두살 좀 안됐습니다요.
그럼 다음에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