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출범 이후, K리거로 첫 발탁되어 해외파가 된 선수들을 KFA 명단을 비교하여 정리했습니다.
김승규 : 울산현대 > 비셀고베
김기희 : 전북현대 > 상하이 선화 (현재 대표팀 미승선)
김주영 : FC서울 > 상하이 상강 (현 대표팀 미승선)
김승대 : 포항스틸러스 > 옌벤 푸더 (현 대표팀 미승선)
정성룡 : 수원블루윙즈 > 가와사키 후론탈레
...다섯명 뿐이네요. 필드 플레이어는 그나마 세명 뿐.
그리고 최근 최종예선에서 슈틸리케호에 승선한 선수들 중 K리거였다가 해외 이적해서 해외파가 된 선수는 GK 둘 뿐입니다.
물론 그동안 발탁되었던 선수들이 K리그 내에서 더 우수한 팀이나, 적어도 더 높은 조건으로 이적한 경우는 있습니다.
그럼에도 발탁된 선수들이 해외에 이적하였기 때문에 K리거가 없다. 이건 사실과 많이 다르다고 봅니다.
슈틸리케 이전에 우수한 선수들이 미리 K리그에서 해외에 나가있던 것도 사실, K리그가 뿌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현재 슈틸리케 감독님의 선수 발탁이 Hatofideas님 말씀처럼 단지 그동안 국대 승선한 선수들이 계속 해외에 진출해서 포션이 낮아진건 사실이 아니라 봅니다.
오해 마시라고.. 99년부터 K리그 직관 다녔고, 01년도부터 성남 팬이라고 자부했던 사람이 써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