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10개월 된 상태입니다
저희 커플은 처음 만났을때부터 지금까지 너무 잘맞아서 인연이 아닌가 싶을정도였습니다
딱 하나만빼고
그녀는 스킨쉽을 뺀 나머지는 전부 거부의사를 밝혔습니다
왜 그런거 있잖아요... 가슴만지는거 안된다던지..
키스나 포옹이나 그런건 좋아도 성관계는 안된다고하던지..
전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혼전순결주의냐구..
그녀는 그렇다고 했습니다.. 아니 그럴지도 모른다고 말했네요;;
자기가 혼전순결주의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하튼 관계는 절대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저랑 그녀는 정말 잘 맞았습니다 하다못해 먹는 음식 취향도 비슷했을 정도니까요;;ㅋ
근데.. 가면갈수록 제 자신이 참을수가 없다는걸 느꼈습니다
남들이 다하는건 아니라지만... 그녀를 만나면서 정신적인 교감이외에... 신체적인 교감도 너무나 바랬습니다
누군들.
애인의 신체하나 마음대로 만지고 싶지 않겠습니까
저도 가슴 만지고 싶구.. 엉덩이고 톡톡 때려보고싶구 쓰다듬어보고 싶습니다.
이런저런 생각 마구 들어요
하지만 그녀는 자기가 혼전순결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일단 기다려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한번 더 물어봤죠 혼전순결이냐구...
그랬더니 아니라고 하더군요... 자기 혼전순결아니라구.. 하지만 성적인건 절대 하기 싫다면서
무슨 트라우마라도 있는걸까 해서 물어봐도 절대 대답안해주더라구요 하기사 대답해줄 고민이라면 벌써 대답했겠지만..
성관계를 하고싶을만큼 그녀가 너무나도 사랑스럽지만.. 또한 그녀가 안쓰럽기까지도 해서..
그냥 제가 포기하는 쪽을 선택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세라도 해서.. 성욕이 사라진다면.. 그녀가 트라우마로 여기는 성적인 부분도 어느정도 해결될것같은..?
성욕이라는게 남녀간의 진실된 사랑에 비하면 정말 하찮은것일수도 있지만
남자로서는..그게 상당히 중요하고 또 중요한지라.. 많이 고민했습니다
화학적거세라도 해서 그녀의 대한 저의 사랑이 진심임을 알려주고싶어요
전 헤어질생각이 없습니다.
그녀를 붙잡고 싶어요 성관계가 싫다면 제가 성욕을 포기하고.. 그녀를 배려해주는 삶을 살고 싶네요
다만.. 화학적 거세로도 잠재우지 못한 성욕이 다시 살아나게된다면 그녀를 떠나게될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없지않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