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도입부, 구경꾼이 '글렌 핸사드'의 기타 가방을 훔쳐 달아나는 장면을 찍던 중
한 시민이 실제 상황으로 오해해 구경꾼을 잡아 넘어트렸다고 한다.
( 알고보니 리얼리티를 추구한 감독이 시민들에게 촬영 사실을 알리지 않아 일어난 일종의 해프닝. )
- 영화 속 등장하는 '핸사드'의 기타는 실제 그의 기타로, 무려 25년간을 써왔다고 한다.
이 기타엔 조금은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져있는데 ( 아래 참조 )
카리스마 넘치는 음악가였던 그의 외삼촌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암스테르담의 감옥에서 몇년을 지냈고
어린 '글렌 핸사드'는 엄마의 옷장에서 찾아낸 삼촌의 기타로 연주법을 익혔다.
귀국하는 삼촌을 마중하러 나간 공항에서 이뤄졌던 연주는, 그가 대중을 상대로 했던 최초의 공연이었다고.
[씨네21] 발췌
- OST 중 하나인 "Broken Hearted Hoover Fixer Sucker Guy"를 부르는 버스 장면에선 실제 승객들과 촬영하였다.
( 그 덕분에 '핸사드'가 승객들과 즉흥 연기를 하며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
- 예산을 아끼기위해 조명대신 자연광을, 세트 대신 지인의 집을 빌려 촬영을 해야만 했다.
( 특히 영화 중반 파티 장면에선 제작진의 친구들이 엑스트라로 대거 동원되었다. )
- 처음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건 '글렌 핸사드'가 아닌 '킬리언 머피'였다.
( 그러나 촬영 10일 전, 갑작스런 사정으로 그가 빠지게 되자, 감독 '존 카니'는 애초 음악감독으로 섭외한 '글렌 핸사드'를 출연시키게된다. )
- 감독 '존 카니'는 '핸사드'가 이끄는 '더 프레임즈'라는 밴드에서 베이스를 담당했던 뮤지션이다.
( 여주인공 '마르게타 이글로바' 역시 체코 출신의 뮤지션 )
- 극 중 회상 장면에서 '핸사드'의 여자친구로 등장하는 사람은 감독 '존 카니'의 약혼녀다.
( 또 한 영화 속 '글렌 핸사드'와 여자친구의 장거리 연애 설정은 감독 '존 카니'의 개인사를 바탕으로 두고있다. )
- 영화 제작비는 약 15만 달러로, 촬영 기간은 단 17일이 전부였다.
( 워낙 저예산으로 촬영되다 보니 영화에선 카메라 앵글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
- 영화 중반주, 흥겨운 파티 장면에는 '핸사드'의 어머니가 카메오로 출연해 노래를 불렀다.
( 좌측 상단에 표시된 사람이 바로 그의 친어머니 )
- 파티 장면, 음식들은 대부분 여주인공 '마르게타 이글로바'가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 '마르게타 이글로바'는 영화 촬영을 위해 체코에 있는 자신의 학교에 가서 허가를 받아야했다.
- 감독 '존 카니'는 주 무대로 등장하는 '더블린 거리'를 최대한 10-15년전 모습으로 담으려했다.
- '핸사드'는 이미 한 차례 전작 < 커미트먼트 > 라는 영화에 출연해 '더블린 거리'에서 버스킹 한 적 있다.
- '핸사드'는 'Falling Slowly'를 부른 직후 농담삼아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 이 노래는 오스카로 향하는 최고의 노래야 "
그리고 이 농담은 현실이 된다.
[80회 아카데미시상식(2008) 주제가상 수상]
- 원래 영화 < 원스 > 는 콘서트에 온 팬들에게 DVD로 판매될 예정이었다.
- 초기 대본은 약 60페이지 가량이었다.
- 헐리우드 거장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 내가 여생을 지속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준 작은 영화 " 라며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 Falling Slowly " 감상해 봅시다.
재생 전, 위 BGM은 일시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