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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62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폼클랜징
추천 : 0
조회수 : 25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24 23:46:09
만났다 너를
폼클랜징
만났다 너를
왠지 들뜨는 기분
너는 비오는 날의 벚꽃나무처럼 파랗다
급식실가는 계단에서
다시 너와 만났다
너는 나와 만나지 못하고
오로지 나만 너와 만났다
허탈하다 나는 뭘 기대했을까
어느덧 내가 그곳을 떠나야만 할 때
갈 수가 없다 다시
이 맘은 어둠으로 눈물으로 날 적셔만가고
그저 니 방이 보이는 계단에서 멍하니 그렇게
이곳은 한국 나는 아직도 너의 곁에 있다
육체는 이곳 마음은 그곳에
너는 이제없을 그곳에
주인기다리는 강아지마냥 그렇게
미련만이 나를 위로하며 너를 기다린다
처음부터 너는 나와 만나지 않았다
오로지 나만의 너와 만났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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