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층에 원래 조용하시던 노부부 두분 사셨는데 다른 집으로 이사가시고 3주정도 지났어요... 바로 애 두명있는 가족이 이사를 왔는데 그때부터가 불행의 시작이었어요..
6~7살로 보이는 꼬맹이랑 유모차타야하는 갓난아이가 사건의 원인임.. 우리가족이 다 일하느라 낮에는 몰랐어요 근데 얘네가 밤 11시까지 쾅쾅대면서 뛰어댕겨요.. 대략 아침 9시 30분정도면 시작되어서 밤 11시까지 간헐적으로 뛰어댕깁니다..
중요한건 밤에 더 심하게 난리라는거에요 7시이후면 가족들이 다 퇴근하고 돌아와서 쉬어야하는데 죄도 없이 잘못도 없이 11시까지 네시간동안 쿵쿵대는 진동에 고통받다가 잠들어야합니다. 스트레스와 신경쇠약은 두 말 할것도 없구요 제방 바로 위가 애들방인지 더 여과없이 쿵쿵거리는게 들립니다.
중요한건 전에 살던 분들한테서는 이런게 전혀 저어어어언혀 없었다는 거에요. 그래서 고통받는 중입니다.
윗집 가족 만나서 두번 집주인한테 한번 얘기해봤는데 우리가족이 낮에는 없으니 그 때 실컷뛰고 해지고나서 밤에는 좀 쉬게. 쉬어야하니까 고통 좀 주지마세요. 애들 좀 뛰지말게 해주세요 하니까 미안하다고 주의주겠다고 사과만하고 30분조차도 바뀌지않아요 정말 좋고 맘에드는 집이라 이사가기싫은데 가족들이 진지하게 이사를 고민중입니다. 어케 조율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솔직히 엿멕이고 싶어요 윗집. 어케 신고 같은거 못하나요...
윗집은 애들이 뭘 몰라서 죄송하다고 하는데 애들이 모르는건 이해가 되지만 그 애들을 낳아서 키우는 어른들까지 모르고 방관하는건 말이 안되지않나요... 지금도 쿵쿵쿵 대면서 와다다다 뛰어댕기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 고통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