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칼국수집 건너편 볼드모트집 후기(사진많음)
게시물ID : cook_1619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팬더킥
추천 : 18
조회수 : 2507회
댓글수 : 105개
등록시간 : 2015/09/02 23:21:55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안녕하세요?
잠도 안오고  심심하니 볼드모트 집 후기를 씁니다!

한시간 내로 갈 수 있는 그 집.. 제가 아침 일찍 가보았는데요.
대놓고 가게 앞 사진을 찍기엔 부끄러워서 일단 들어갔습니다.

1403846082120.jpeg

"쭈삣쭈삣.. ㅇ..안녕하세요."

들어가니까 건장한 남자 세분이 계시더라구요.. 
물론 손님은 저 혼자!! 뭔가 이른 아침부터 찾아오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일단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먹고가려고 주문했습니다.

계산하는데 차마 민망해서 오유인 티를 못냄. 
근데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서비스를 가져다 주셨음.

1418704275646.jpeg


오징어 티가 많이 났나봅니다.. 뭔가 세분이 암묵적으로 아 저사람은 오징어다 라고 생각하셨을거에요ㅠㅜㅋㅋㅋ

여러분 카드 서명에 ASKY 안써도 됩니다! 귀에 대고 안 속삭이셔도 되요!
다 티나요!! 쭈삣대면 다 오징어야!!


아메리카노를 벌컥벌컥 마시면서 천천히 가게 구경을 했습니다.

한 분은 가게 내부정리, 한분은 왔다갔다, 한분은 노동노동 중이더라구요.
매장 사진 찍어도 되는지 물어보고 살짝 찍었습니다.

직원분들 얼굴 나올까봐 쇼케이스만 찍었어요.

2015-09-02 21.30.12.jpg
CM150902-110351001.jpg



티라미수는 없었지만 침샘 자극하는 케익이랑 쿠키가 가득!! 

마음 같아선 다 쓸어담고 싶었지만 꾹참고 몇개만 담았습니다. 
(쇼콜라,치즈케이크,마들렌,비스코티,얼그레이쿠키,말차쿠키,스콘,을랑데?..)

CM150902-112059001.jpg


사진으로 보니 진짜 많네요. 저거 다해서 몇칼로리 일까요?



1427544727JmTGs1TAB5m231odOEMv3BTSe.jpg




집에 와서 펼쳐놓고 뭐먹을지 행복한 고민에 빠짐.



20150902_183446.jpg


시식 해봐야겠죠.. 요게에 위장테러하던 주범들을 먹어보겠습니다.

먼저 초코칩 피칸 스콘

20150902_184023.jpg

20150902_184051.jpg


집에 잼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커피랑 먹었어요.


1401640059183.jpg


? 근데 맛있음. 진짜 맛있음.....

전에 하X로마트에서 사먹은 스콘은 퍽퍽하고 말이 먹는 여물같은 맛이 났었거든요. 엄마가 말밥이라고 부름.

근데 이건 부드럽고 피칸이 씹혀서 고소해.. 중간중간 박혀있는 초코칩도 씹혀서 살짝 달달해!!! 안느끼해!!!!
저희 엄니도 스콘 좋아하는데 진짜 맛있대요 ㅋㅋㅋ 오늘 아침에 갓 구운거라니까 엄청 좋아하심.


다음은 그 유명한 말차쿠키!!!!!!!!


20150902_185251.jpg

CM150902-185424001.jpg


야무지게 한입 냠.

안에 크린베리가 박혀있어요!! 


CM150902-185645001.jpg


어.. 입안에 녹차향이 솨악 퍼지면서 부드러운 쿠키와 함께 달콤한 크린베리가 씹혀요.
말차쿠키 처음 먹어봤는데 장난아니네요. 진짜 맛있어요 ㅠㅜㅜㅜㅜ 와 이건 진짜.. 글쓰면서도 먹고싶어지네요.
이거 꼭드세요. 두번드세요. 장난아님.


다음은 비스코티!

20150902_184853.jpg


(한입을 너무 크게 물었더니 온전한 사진이 없네요.)


20150902_184952.jpg


단면샷.

직원분이 먹어보라고 하나 주셨는데 와 고소하고 부드럽게 바삭거리며 살짝 커피향? 이 나면서 안에 고소한 견과류같은게 들어있어요!
연한 커피랑 같이 먹으니까 진짜 잘어울려요. 커피향이 안나는거면 민망합니다. 제 미각에 났어요 커피향!!!!! 

살 생각 없었는데 한 수 앞을 내다본 권유에 정신차리고 보니 구매함. 집에와서 앉은 자리에서 다먹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맛임!!!


CM150902-224423001.jpg

CM150902-224603003.jpg


얼그레이 쿠키. 

봉투를 열면 얼그레이 향이 은근하게 풍겨나와요.
예전에 얼그레이 케익은 그 맛이 너무 강해서 걍 쏘쏘했거든요. 쿠키로는 처음 먹었는데

짱부드러워요. 향 그대로 입안에 사라라락 녹아들어요. 뭐죠. 뭘만든거죠? 
입에서 녹습니다. 먹고나면 입안에 얼그레이 향이 스르륵 맴돌아요. 완전 맛있어요!!!!! 

1423991130176.jpg


무슨 약장수마냥 다 맛있다고 하는거 같지만 진짜 다맛있어요ㅋㅋㅋㅋㅋㅎㅋㅋㅋ 우왕

이쯤 먹으니 진짜 배부르더라구요. 혼자 다 안먹었습니다. 엄니랑 같이 먹었어요.
아직 안먹은게 남아있지만 배터질 거 같아서 내일로 패스. 



는 마지막으로 쇼콜라 케익

2015-09-02 19.06.37.jpg


이 자태를 보세요.
벌써부터 느껴지는 시각적인 초코의 꾸덕함.

CM150902-190304001.jpg

아..사진이 안돌아가..

CM150902-190824001.jpg


목운동 죄송합니다. 하지만 돌려서 보세요. 저 짙은 초코를!!!!!!!!!

엄청 맛있었습니다. 진하게 달달한 그 초코의 맛!!!!!! 어떻게 이건 설명할 수가 없네요. 말로 형용이 안돼...
가장 마지막에 배부른 상태에서 먹었는데 맛있어요. 초코가 짱진함. 초코가 꾸덕함!!!! ㅠㅜㅜㅜㅜ


진짜 맛있었습니다. 시간되면 또 가봐야겠어요. 
아직 안먹어본 마들렌과 을랑데와 치즈케이크는 내일 먹어보겠습니다!


그럼


14240200682ZA5IqWzGNByEZBmxY9ZtQ27H5Ws2ew.jpg


출처 쉿! 그곳의 이름을 말하면 안돼.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