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군대도 다녀왔고 24살 남자입니다.

현재 복학해서 대학교 2학년 재학중이구요.

 

다름이 아니라 이제는 집에서 나가야 할 것 같아서요.

개인적인 사정을 일일이 다 말씀드리기는 버겁지만.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우리 부모는 부모같지 않은 부모입니다.

어릴때부터 쇠파이프로 맞기 뺨 떄리기 도저히 친자식한테는 할수도 없는

뉴스에 나올법한 그런 학대 받으면서 자랐구요.

머리가 좀 크고나서는 공부, 자기네들 기준에 안맞으면 인생도태자 취급하면서

온갖 멸시받으면서 자랐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이런 대우 받으면서 우울증도 겪었고 자살시도 전력도 있습니다.

근데 억울해서 살려고 해요.

 

다른 자잘자잘한 이유가 질문글에 별 도움은 안될거같아 제가 고민하고 있는 현실적 문제를

몇가지 물어보고자 글을 씁니다.

일단 제가 사회경험이 없다보니 나가서 독립해서 사는데 두려움이 좀 있습니다.

 

1. 주소지를 아예 이전하고 법적상으로도 남남이 되고 싶습니다.

 

   절연자체는 법적절차가 필요하고 복잡한거 저도 잘알고있습니다. 그 단계까지는 복잡해서

  저도 하고 싶진 않구요. 다만 이제 제가 혼자 단독가구인 채로 법적절차를 밟고 싶은데.

   그냥 저혼자 따로 전입신청해서 주소지 변경하면 되는문제인가요?

   제가 계획이 이번학기를 마지막으로 학교를 잠시 쉬고 6~7개월정도 일해서 학교다닐

   자금을 마련하려고 해요. 학자금대출을 받아서 학비는 매우고 기타 생활비라던가 주거비용을

   돈벌어서 해결하려고 합니다. 지역은 전라도 지역이라 큰 문제는 안될거같긴 합니다.

   돈버는것은 공장, 조선소를 생각하고 있어요

   만일 혼자 살게될경우 원룸이나, 고시원등에 살아야 하는데 이경우 주소지 변경이 그쪽으로도

   가능한지요?

 

2. 현실적인 경제 부분입니다.

   돈은 번다치고, 학자금 대출받더라도 제가 기껏잡아야 바짝벌어도 1천 안짝일듯 합니다.

   물론 부족한돈은 방학기간 이용해서 계속 벌생각입니다. 제가 혼자 나가 살게되면

   비용이 어느정도 발생하게되는지 좀 걱정이 되거든요 막상 나사서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크다면

   학교를 당장 쉬어야 할수도 있기 떄문에

 

3. 기타 고려사항

   보험이라든가, 다른 여타 고려사항에 대한 조언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독립관련해서 걱정도되고 생각할것도 많은데 깝깝하네요..ㅎㅎㅎ

저는 제가 스스로 행복해지고 싶어서 나가는 길을 선택하려고 해요

비단 위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니더라도 해주시고 싶은 말이나 조언 전부 부탁드립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