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에 '애니메이션 100개를 한줄 설명'한 걸로 베오베갔던 놈입니다. 다른 인터넷 사이트들에도 퍼지면서 많은 반응을 봤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번에는 기존 거 중에 좀 이해가 안갈것 같은 걸 바꿔보고 30개정도 추가했습니다. 그냥 재밌게 봐주세요 ㅎㅎ 그리고 이것도 추가했으면 하는 건 리플 남겨주시면 업데이트할게요 ============================================================================ 20세기 소년 // 나 정말 '스~따라라 구~따라라'를 노래로 들어보고 싶었다 Beck // 결국 노래 잘하려면 타고나야 한다 D.Gray-man // 퇴마하려다 자기까지 퇴마당하게 생김 EF 시리즈 // 오프닝이 애니의 반을 차지하는 만화 (1) Fate/Stay night // 이 작품은 '명작' 혹은 '야겜' 둘 중 하나로만 기억된다 가정교사 히트맨리본 // 히바리 쿄야 이 새끼는 혼자서 블리치놀이하고 있음 간츠 // 이 만화에서만큼은 나쁜 놈이 이길 거 같다 강철의 걸프렌드 // 에반게리온은 그만 좀 나와라 이제 강철의 연금술사 // 세상에 공짜는 없는 걸 몇 년에 걸쳐서 보여줌 개구리 중사 케로로 // 도대체 네들은 언제 침공할건데 개그만화 보기좋은날 // 이대로라면 언젠가 쿠마키치군과 냥미는 사귈 거 같다 겟 백커스 // 주인공은 인상 하나만 바뀌었는데 갑자기 나쁜놈들이 다 죽어버림 고스트 바둑왕 // 바둑으로 꼬맹이 사람 만들기 프로젝트 고스트 스위퍼 // 개그만화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능력자 배틀류로 바뀜, 근데 재밌었다 공수도소공자 …미노루 // 이 만화 20권만 더 나오면 바키처럼 될거다. 장담한다. 공태랑 나가신다 // 본격 성인물과 무술물의 조합 괴짜가족 // 아 똥좀 그만 좀 나오라고 그 남자 그 여자 // 그냥 여기 나오는 사람들은 다 꼬일대로 꼬임 꽃보다 남자 // 난 솔직히 츠카사 엄마와 츠쿠시의 갈등이 그따위로 종결될 줄 몰랐다 꾸러기 수비대 // 난 12간지 순서를 이 만화에서 외웠다 나나 // 나나 작가님. 당신이 저번 권에서 누굴 죽였는지 아시나요? 나루토 // 지금 세상이 망하게 생겼는데 호카게든 뭐든 그게 뭔상관이야 네기마 // 넌 러브히나의 등장인물 수에 만족해야했어 닥터 슬럼프 // 뭐든 때려부수고 끝나는 로봇 소녀 스토리 대운동회 // 도대체 왜 두 팔을 벌렸는데 달리기가 빨라지는지 난 아직도 모르겠다 데스노트 // 생각해보니 꼭 노트로 사람 죽일 필요 없었다 도라에몽 // 다른 거 필요없어. 타임 스토퍼만 줘. 도박마-거짓말 사냥꾼 바쿠 // 얘 아들은 나중에 아빠한테 거짓말했다간 뒤질거 같음 도박묵시록 카이지 // 술렁술렁 도혼 유마 // 이 만화는 내 눈에 모욕감을 줬어 독수리 오형제 // 난 이 만화의 주인공은 기억 못하지만 '혁'만은 기억한다.. 우리 간지가이 돌격 크로마티 고교 // 전교생이 모두 깡팬데 만화에 싸우는 건 없는 만화 드래곤볼 // 애초에 손오공만 없었으면 지구는 레드리본군이 잘 다스렸음 떴다! 럭키맨 // 수준급 스토리, 명작급 캐릭터, 그리고 이 모든걸 망친 작화 라이어 게임 // 의자 뺏기 놀이를 거대한 스케일로 진행하는 만화 란마 2분의 1 // 아 뜨거운 물좀 붓지 말라고 좀 러브히나 // 지상 최강의 개새끼 우라시마 케타로 러키 스타 // 다른 건 몰라도 친구가 이 만화를 좋아한다면 그 친구는 오타쿠가 확실하다 마동왕 그랑조트(슈퍼그랑죠) // 변신할 때 '죽여! 지금 죽이라고!'이라고 적을 응원한 적 있음 마루코는 아홉살 // 하지만 눈빛은 아홉살이 아니다 마법기사 레이어스 // 솔직히 보고 난 후엔 주인공들 머리색깔만 기억남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 마법사물 중에서 이 만화만큼은 내 자식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 마스터 키튼 // 고고학은 페이크인 특수부대원 이야기 마크로스 프론티어 // 란카만 없었으면 애초에 모두들 잘먹고 잘살았다 멋지다 마사루 // 엘리제의 유혹을 한번쯤은 해보고 싶었다 명탐정 코난 // 난 솔직히 얘 이제 별로 어른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거 같다 몬스터 // 수술 성공이 꼭 좋은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니다 몬타나 존스 // 충분한 예산과 시간을 주면 어떤 괴물이 나올지 두려워지던 만화 미나미가 // 그러고보면 이 세자매는 뭘로 돈벌어먹고 사는거지?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 변신할 때 스톱! 스톱! 저 장면 스톱! 미스터 초밥왕 // 나중에 초밥을 공개하는 사람이 승리한다 바람의 검심 // 솔직히 류노스케의 주먹 타법을 한번쯤 연습해봤다 베가본드 // 미야모토 무사시를 볼때마다 강백호가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지 베르사이유의 장미 // 순정만화도 재밌다는 것을 알게 해준 첫번째 만화 베르세르크 // 이제는 작가가 먼저 죽을지 스토리가 먼저 끝날지 알 수 없는 만화 보노보노 // 재밌지만 막상 보고나서는 뽀로리의 '때릴꼬야?'만 생각나는 만화 봉신연의 // 능력물 배틀로 잘나가다가 갑자기 철학물이 되어버리는 만화 블랙 라군 // 이 만화에 착한 놈 따윈 한 명도 없다 블리치 // 미친놈들아 처음부터 전력으로 싸우라고 뭘 봐주고말고 난리야 빨간망토 차차 // 차차 어른 버전이 쏜 화살을 적이 처음으로 막아냈을 때 그 정신적 충격은 잊을 수 없다 사무라이 디퍼 쿄우 // 나쁜 놈이 아무리 강해도 전혀 긴장 안됐던 만화 상남 2인조 // 이러니 저러니해도 결국 깡패끼리 싸우는 만화 샤먼킹 // 아오 프린세스 하오 씨foot 세인트 세이야 // 지금 생각해보면 은근히 동인이 많았을 것 같은 열혈류 만화 세토의 신부 //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개그가 판치는 만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그러니까 아무거나 주워먹거나 그러면 안돼요 소년탐정 김전일 // 니 추리가 맞고 틀리는데 왜 니 할아버지가 책임을 져야하냐 소울 이터 // 본격 시작은 창대했으나 그 끝이 미약한 만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 여자를 삐지게 하면 큰일난다의 우주 스케일화 만화 스크라이드 // 그냥 닥치고 싸우자!!! 슬램덩크 // 그래서 나중에 소연이와 백호는 잘 됐을까 슬레이어즈 // 주인공이 자기 좀 살자고 그냥 다 마법으로 부셔버리는 만화 시간탐험대 // 계속 만화를 봐도 스토리는 진행이 안되는 착각이 드는 만화 시마 과장 시리즈 // 이 사람 승진속도 계산해보니까 재벌2세보다 더 빨라 시오리와 시미코 시리즈 // 이거 계속보다보면 내가 비정상이고 얘들이 정상인거 같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 이걸 처음 볼 때는 그 마지막이 우주전쟁이 될줄은 전혀 몰랐다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 드리프트는 개나소나 다하는 기술이라는 착각을 하게 만드는 만화 신세기 에반게리온 // 본격 팬들이 알아서 스토리를 해석하는 만화 썸머 워즈 // 내가 사는 세상이 이따위로 운명이 결정된다면 차라리 안살고 말거다 쓰르라미 울적에 // 본격 요즘 어린애는 무섭다는 걸 증명해주는 만화 아기와 나 // 만약에 이 주인공 중 하나를 죽였으면 난 정말 작가를 용서 안했을거야 아따맘마 // 둘리, 짱구와 더불어 우리나라 더빙 역사 최고의 마스터피스 아따아따 // 본격 출산율 저하 권장 만화 아즈망가 대왕 // 난 끝내 치요 아빠를 캐릭터로 받아들이는 데 실패했다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 레일건 홍보만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엑스 // 아 등장인물 그만 좀 죽이라고 엔젤전설 // 처음 주인공 얼굴과 후반 주인공 얼굴을 비교하면 많이 잘생겨짐 오! 나의 여신님 // 베르단디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오늘부터 우리는 // 상남2인조 짭으로 느껴질지 몰라도 사실 웃긴건 이게 웃김 요리왕 비룡 // 味味 요츠바랑 // 아따아따와는 반대로 본격 애키우고 싶어지는 만화 용랑전 // 중달이 가장 나쁜 놈인건 알겠는데 왜 얘는 몇십권째 한번도 안나오니? 원피스 // 드래곤볼 인기때문에 질질끈거 생각하면 이것도 나중에는 우주에서 나쁜놈들이 날라올거 같다 유리가면 // 너도 토가시랑 똑같애 유유백서 // 사실 우리는 여기서 토가시(작가)의 성질머리를 알았어야 했다 유희왕 // 무조건 나중에 자기카드 설명하는 놈이 이김 은과 금 // 본격 이걸 보면 나도 사기를 칠 수 있을것만 같은 만화 은하영웅전설 // 인간의 정치는 지금이나 우주시대나 그게 그거임 은하철도 999 // 본격 어렸을 때 볼 때와 지금 볼 때 느낌이 180도 다른 만화 은혼 // 소속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망했다는 드립을 쳐도 이 애니는 용서가 된다 이나즈마 일레븐 // 쥬라기 월드컵때는 이거보다 더 심한 것도 잘 봤는데.. 이건… 이누야샤 // 처음엔 왠지 구슬을 모으려고 했던 것 같지만 이젠 상관없어 이니셜D // 물컵 올려놓았다가 시트 버린 차들을 양성해낸 만화 인랑 // 스토리보다 총 생긴 걸 유심히 보게되는 만화 전설거신 이데온 // "훼이크다 이 병신들아!"를 만화에서 접하게 해준 만화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 // 사실 전 만화 통틀어서 최강의 캐릭터는 구우가 아닐까 제로의 사역마 // 루이즈는 그냥 싸가지 없는거지 츤데레가 아니야… 진격의 거인 // 본격 '왜 이 만화를 완결전에 봤을까..'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만화 짱구는 못말려 // 이젠 마냥 웃으면서 보기 어려운 만화 천원돌파 그렌라간 // 로봇의 사이즈고 밸런스고 필요없어 날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천재 유교수의 생활 // 난 절대로 이 교수 수업은 듣지 않을거다 최유기 // 서유기의 캐릭터들에 허세를 듬뿍 바르면 완성되는 만화 축구왕 슛돌이 // 독수리슛 따라하면서 난 다리 유연성의 한계를 체감했다 출동! 119 구조대 // "아는 사람은 가장 나중에 구한다…!" 카드캡터 사쿠라 // 막상 이 만화의 결말은 아무도 모르더라 카우보이 비밥 // 스파이크의 "뱅!" 한 장면으로 이 애니는 내 베스트 애니 중 하나에 들어갔다 칸나기 // 오타쿠의 위엄이 어느 때보다도 빛났던 만화 케이온 // 음악 만화로 생각하고 접했다간 낭패를 보는 만화 코드기어스 반역의 루루슈 // 본격 주인공 여주인공 빼고는 모두다 짜증나는 만화 키드갱 // 작가님, 힘드신거 알겠고, 당신을 토가시처럼 생각하기 싫습니다. 응원할게요. 탑블레이드 // 이때 내 나이가 어렸음에도 '이제 하다하다 팽이까지 팔아먹으려고 하냐…'는 생각을 했다 테니스의 왕자 // 초능력 배틀 만화(테니스 만화 아님) 토라도라 // 처음엔 타이가가 가장 싫었는데 마지막엔 타이가가 가장 좋다 투러브트러블 // 사실 이 만화에서 스토리를 기대하고 보는 사람은 없음 풀메탈패닉 // 남매 싸움이 지구 하나 날려먹을 뻔한 만화 피구왕 통키 // 피구로 사람 죽이는 만화 헌터X헌터 // 이건 독자가 먼저 죽을지 만화가 먼저 끝날지 모르는 만화 (2) 헬로우 블랙잭 // 쌍둥이편을 본 이후 난 이 만화에는 장난스런 평을 못쓰겠다 후르츠 바스켓 // 결국 12간지 하렘물 (아 이거 까일려나) 히미코전 // 오프닝이 애니의 전체를 차지하는 만화
주석 (1) EF(a tale of melodies, a tale of memories)는 오프닝에 스토리, 캐릭터 성격 등을 함축적 및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2기인 melodies에서는 매화 오프닝이 다르죠. 그 오프닝을 보면서 스토리를 보면 재미가 배가됩니다. (2) 베르세르크는 '작가가 먼저 죽을지..'로 표현했지만 헌터헌터는 '독자가 먼저 죽을지...'입니다. 토가시 이 개새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