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이 제가 키우는 냥이에요.
웃긴게 저게 울집냥이랑 같이 있을땐 제 옆에까지 아무런 경계심없이 오는데 단독으로 마주치면 쏜살같이 도망갑니다.
어떤날은 문열어두고 컴터하고 있는데 울집냥이랑 같이 방안에 까지 들어와서 물을 마시고 제 옆에와서 아무렇지도 않게 있더라구요.
그러다가 내가 어이없이 슬쩍쳐다보면 나랑 한번 눈 마주치고 나갈까말까 고민하다가 다시 울집냥이한테 가서 막 몸비비고 갸릉릉데면서 몇분을 그렇게 방에서 놀다가 나갑니다. 맘만 먹으면 손으로 확잡아버릴 수 도 있을거 같은데 그러면 다신 안올거 같아서 걍 모른척 냅두고 있습니다. 곧 울집냥이 장가 갈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