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는 여친은 제 친구들을 보고 싶어하더군요..여친의 진로에 있어서 제가 속해있는 친구들의 도움이 필요한걸 알기 때문에 술자리도 몇번 갖고 했습니다 여친이 친구들 칭찬을 자주 하곤 합니다..뭐 저야 제 친구들 좋게 봐주니까 고마웠죠
근데 얼마전에 제가 친한 친구랑 찍은사진을 보내줬더니 "솔직히 그 xx오빠 생긴건 내취향이야~" 이러더군요.. 뒷수습하려고 "오빠가 더 잘생기긴했어"라고 하지만 누가봐도 그 친구 잘생긴거 압니다ㅋㅋ원나잇 섹파 후리고다니고 말빨도 좋고 그런 친구에요
그땐 그냥 넘어갔는데 화가 나더라구요... 차라리 상대방 속상해할거 생각 못하고 상처 준건 둘째치고, 이상형이 무슨 넘싸 연예인도 아니고, 제친구라니..ㅋㅋㅋ오바일수도 있겠지만 그런생각 갖고있으면 언제라도 술먹다 사고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소개해주면서 여지를 만들어준 저도 병신갖고요ㅎㅎ 물론 여친이 바람핀 것도 아니고 그 친구가 좋다 이렇게 얘기한건 아니지만, 그냥 좀 정이 떨어진다해야하나 그런 기분을 떨칠 수가 없네요.. 제가 지금 많이 찌질한 상태라 이해해줘야하는지..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