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센터 관리자로 일하고 있어요
강성찐따거지 고객님 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너네들 좋아하는 인터넷에 나도 말좀 할께..
일년전에 받은 제품에 사은품이 오지 않았다며, 다시 가지고 오라는 고객님
우리집에 개밥그릇으로 쓰는 용기 있으니까 포장해서 보내줄께
괜찮아..안죽어
1년 내내 창문 열일이 없다며, 그쪽으로 에어컨 설치해달라고 우겨서
서명받고 설치했는데.. 날씨 선선하니까 창문열고 싶은지..
재설치 하라고 방방뛰던 고객님
니 잘난 아들새키한테 달아달라해..
발 헛디디면 디지니까 꼬추 꽉 잡고계셔
엔지니어가 장판 손상시켰다고 손해배상하라던 고객님
니 발톱으로 긁어도 그 정도 스크레치는 난다...
십년 넘은 장판 색이 누렇게 뜨니까..바꾸고 싶었어?
얼굴은 못봤지만...니 누런 낮짝 부터 갈아야 될 듯 싶다
엔지니어에게 음료수 한박스 준 고마운 고객님
비타500이 아니라 "비타5000천년" 이더라...
니가 못먹는건..우리도 못먹어 이년아..
교회가야한다고 무조건 새벽에 오라는 고객님
새벽에는 잠을 자야지...쌍ㄴ아
너희만 구원받지 말고 우리도 좀 살려줘라...
엔지니어에게 욕했던 고객님
제품설치하러 간거지 니네집 인부로 간거냐?
차단기가 고장났으면 관리실에 말을 하고..
변기 밑부분이 흔들리는건....
맨날 변기잡고 잠자는 니 남편한테 고쳐달라고 하고
타사제품 고장난건 그 회사 a/s에 연락하면 되잖아....
그거 안해줬다고 0점에 클레임을 걸어?..환불을 해줘?? 욕을해??
니 아들놈 담임이 수업시간에 변기 고치고 선생님 컴퓨터 수리하라고 했는데
싫다고 해서 쌍욕 먹으면 기분 좋겠지? 염병할 ㄴ...
아..........
쓰고나니까.. 좀 후련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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