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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될지 모르는 뻘글
게시물ID : freeboard_16151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구마삶기
추천 : 2
조회수 : 10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8/21 02:41:52
하 새벽감성이란... 옛날 얘기 꺼내는 감성...ㅋㅋㅋ
아픈거 들춰보고 쑤셔보는 감성.........ㅋㅋㅋㅋㅋㅋ

불안증

1. 동네가 촌인데 보안...이 안전하지 않은 집인지라 동네에 인구가 늘 때마다, 집들이 많아질 때마다 집에 누가 불을 내지 않을까, 도둑이 들지 않을까 엄청 불안함(작성자는 집순이)

2. 버스 탈 때- 보통 외따로 떨어진 자리에 앉는데 그게 밖을 보기 좋은 앞문 바로 앞자리. 근데 버스 속도나 주변 차들 운전도 잘 보여서 사고가 나진 않을까 불안. 

3. 버스 탈 때- 사고가 나면 난 유리창 밖으러 튕겨나가겠지. 
4. 버스 탈 때- 사다리차(??)가 옆에서 오면 저 사다리가 창문 뚫고 내쪽으로 부앙!하는게 보여서 불안. 


5. 버스타서- 떨어진 자리가 없어서 붙어있는 두자리 중 한 자리에 앉고나면 다음에 온 사람이 내 옆자리에 앉을 때, 몸이 닿을까봐 불안.....
6. 버스타서- 닿았는데 자꾸 날 밀어서 불안..........
7. 버스타서- 어떻게 되어도 내 주변에 사람 사물이 있으면 닿을까봐 불안...........


8. 대낮이더라도 뒤에서 남자 그림자만 보여도 불안...
9. 길 걷다가 골목에서 누가 나와서 칼에 찔리지 않을까 불안.......
10. 미처 못 본 차가 날 치고가지 않을까하는 불안. 

11. 가끔이지만 천장이 무너져서 깔려 죽지 않을까 불안. 

12. 지하철에서 성추행 당할까 불안. 

13. 엘리베이터 탔는데 갑자기 엘베 리프트(?) 선이 끊어져서 추락할까 불안. 

14. 에스컬레이터에서 균형을 잃거나 현기증이 도지거나 앞사람에 의해 뒤로 구를까봐 불안. 

15. 계단에서도 뒤로 자빠지지 않을까 불안



그래서 눈썰미와 청각이 엄청 발달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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