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baby_161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느릿한달퐁이★
추천 : 1
조회수 : 1012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6/09/05 16:26:36
이제 아기가 60일 됐는데요.
모유도 찔끔찔끔이지만 물리려고 하고있고
모잘라서 우는 시간이 더 많기에 분유도 먹이는데
먹는양이 대중없어요. 60~160 왔다갔다 하는데
거의 90이나 100정도 먹더라구요.
아기한테 젖물리면 본능적으로 입벌리면서 젖 찾아서
물려고 고개 흔들고 오물오물 먹는게 너무 예뻐서
계속 모유수유를 하고싶은데
양쪽 합쳐서 30-40분 짜내고 짜내고 유축해봐야
80정도 나오고 간혹 많이 나왔다 싶으면 120나오고 끝이에요.
아기가 점점 커지니 들어서 왼쪽 오른쪽 물리는것도
쉬운일도 아니고..
손목 어깨 어디하나 관절이 남아나질 않는지 넘 힘든데
모유수유를 포기하고싶지가 않아요.
오른쪽은 왼쪽보다 양이 더 적은지 더 덜나오구요.
짝가슴은 확정인듯 싶으나..
수유 양이 안되는지 아기가 하루 온종일 물리고 앉아만 있어도 잠을 못자요.
어떤날은 밤 9시부터 다음날 저녁 8시까지 한 5분 10분 자다깨다 울다만 반복하더라구요.
종일 울고 칭얼거리고요. 그날은 정말 미치는줄 알았어요 ..ㅠ
아이통곡 가서 마사지도 받아봤고 하루 물 섭취량이 보통 3리터에서 4리터 정도 되는데요.
유축하고 물리고 수시로 기저부마사지도 해보고 그러는데 양이 안느는것 같아요 ..
게다가 유축해서 먹이면 80짜리 한병을 아기가 몇모금 먹고 쉬고 몇모금 먹고 혀로 밀어내고 그러는 통에 ..다 먹이지도 못하고 버리기 일쑤에요.
물려서 한 40분씩 양쪽 먹이다가 자서 뉘이면 또 바로 깨서 분유 타서 주면 바로 80먹고요..(꿀꺽꿀꺽 소리는 나는데..)
내 모유는 그냥 소변한번 볼 가치인가 싶고 ㅠ..
이렇다보니 모유수유에 대한 회의감이 들어요. ㅠ 지치고...
한쪽당 막 100씩 나오고 그런다는 사람보면 그저 부럽고 그러네요 ㅠ..
그냥 포기하고 완분할까 ..싶은데 또 안나오는것도 아닌데 ..한방울이라도 먹일까 ..싶다가도 종일 수유쿠션에 앉아서 골반도 아프고..관절 여기저기 아프고 ..
서러워요 ㅠㅠ.... 하..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뭘해야 젖도 빨리차고 양도늘까요 ㅠㅠ....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