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스키점프장에서 K리그 경기를 개최한다.
강원은 "오는 20일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부천전을 시작으로 9월 7일 안산전, 9월 24일 대구전, 9월 28일 안양전까지 총 4경기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스키점프대 알펜시아 스타디움에서 치른다"고 12일 밝혔다.
강원이 홈 이전 경기를 치르는 이곳(해발 753미터)은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 스키점프 경기가 열리는 장소여서 더욱 흥미를 더한다.
해발 853미터에서 내려오는 스키점프대의 착지지역에 넓게 조성된 잔디구장과 1만2천명을 수용하는 관중석은 축구 전용구장이나 다름없다.
강원은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동시에 올림픽 시설물의 사후 사용 대안을 제시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홈 이전경기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 2009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강원도 평창군에서 홈 이전 경기를 개최함으로써 스포츠 소외지역민에게 스포츠를 통해 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강원의 평창 홈 이전경기는 모두 전파를 타고 중계 될 예정이다. 8월20일, 9월7일 경기는 KBS W에서, 9월24일 대구전은 MBC SPORTS+2에서, 9월28일 안양전은 강릉 MBC에서 각각 생중계 한다.
◆ 강원FC 평창 알펜시아 스타디움 홈 이전 경기 일정 안내
30R 강원 vs 부천 8월 20일 (토) 18:00 KBS W
33R 강원 vs 안산 9월 7일 (수) 19:00 KBS W
36R 강원 vs 대구 9월 24일 (토) 16:00 MBC SPORTS +2
37R 강원 vs 안양 9월 28일 (수) 19:00 강릉 MBC
출처 |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08&aid=00025474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