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간질을 앓고 있어요..

남자친구도 그걸 알고있고  제가 그 부분이 제게 있어 숨기고싶어하는 것 중에 하나임을 충분히 알고 그냥 덤덤히 그게 무슨잘못된것이냐 라며 받아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맙게 만나고 있었어요

요즘다툼도 잦고 그런시기였는데 
그런데 오늘 지하철을 타다가 갑자기 오빠가 이러는거에요
지금 배가너무아픈데, 배가 아파 쓰러지면 사람들이 나를 간질때문인거라고 생각안했으면 좋겠다

이렇게요.
저는 그게 굉장히 불쾌했어요
뜬금없이 그말이 튀어나온 것도 이해가 안갔고
왜 굳이 그런말을 했어야했는지도 모르겠었어요.

기분이 매우 나빠요...불쾌하고.. 
제가 기분 나쁜게 이상한건가요.? 
그냥 예민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