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고 여자친구는 회사 팀원분들(전부 친한 동기이시고 모두 여성분이세요) 술마시고 있는데

아까 3차 왔다면서 전화오더니 지금 여기로 올 수 있냐는거에요 그러면서 팀원분이 전화 바꾸시더니 지금 당장 올래요 아니면 내가 여자친구 데려가는거 볼래요 이러시더라구요

전 평택이고 여자친구는 천안에 있어요 지금 차타고 30분 정도 거리요

전에는 여자친구가 데리러와달라했으면 (술자리에선 1번 나머지는 퇴근 후 힘들다고 해서 데리러갔었어요) 항상 갔었어요 한번도 안빠지고요

근데 지금은.. 그냥 솔직히 말해서 귀찮고 가면 항상 갔던게 버릇들여진거 같아서 좀 줄이려고 그냥 가기 힘들 거 같다고 말했어요

항상 데리러 갔었는데 이게 어느 순간 보니까 제가 버릇들인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좀 줄이려고 안갔는데 갔었어야 했나요??

그리고 방금 전화해보니까 정신 말짱하더라구요 괜찮냐고 걱정되서 전화했다니까 그냥 응응 괜찮아 이러고 팀원분들이랑 재밌게 잘놀고 있다 자리 끝날 때 전화달라니까 응 알았어 하고 끊던데 안가도 괜찮았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갔었어여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