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황이 일단 내부로 진입할 통로 확보에 성공하고
최초로 들어가서 식당까지 안내줄 연결해놓고 공기 주입하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거기까지 개척대가 들어갔을 테니 선내 진입 성공이라 한 것일 테고..
오후 3시에 진입한다는 것은 개척된 통로를 통해 본격적인 구조대가 활동을 시작할 거라는 얘기가 아닐지 싶네요.
잠수사들이 물에 들어가면 스륵 스륵 헤엄쳐서 배 밑도 가고 배 안으로도 슝 들어가고 그러는 게 아니라 ..
배를 더듬어서 잡고 갈 생명선을 설치해야 하는데요. 보도된 바로 미루어보면
이 줄을 어디 붙이고 하는 게 아니라 선수 선미에 묶어서 .. 배를 한바퀴 싸매듯이 하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서 다시 문으로, 문까지 확보됐으면 안에 들어갈 통로로 계속 선을 설치하면서 가야 하고요.
어제 하루 종일 했던 작업이 이 것입니다.
실제로 사람을 찾거나 하는 일이 아니니까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구조활동은 안하고 쓸데없이'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필수적인 작업이에요.
악천후 속에서 하루만에 통로 개척하고 본격 구조 활동이 일어날 길을 텃으니
군경이 구조 의지가 없다 이런 얘기는 안봤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