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해서 미리 말하자면 뭐 용기를 내라던가 힘내라던가 그런건 의미없습니다.

이미 마음은 먹었습니다. 방법을 몰라서 안하고 있을뿐.

더이상 살 이유도 없고 해서 그냥 죽으려고 합니다.

죽는 순간의 고통...?? 죽을 용기...?? 

실제로 시도한적도 있고 그런건 이미 다 극복하고 초월한지 오래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왜 살아있냐?? 

다른게 아니고 그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서 입니다.

제가 어디에서 어떻게 죽던지 작게나마 피해가 무조건 가더라고요.

집에서 자살한다고 해도 집주인에게 엄청난 민폐가 될테니까요.

그렇다고 공공장소 가서 하자니 그건 더 민폐고요.

그냥 한강물에 뛰어내리는것 말고는 없을까요....

근데 그것도 제 시체가 떠오른다면 그것도 민폐인것 같고...

그나마 확실한건 안락사를 허용해주는 나라를 가서 죽는게 제일 깔끔한것 같긴한데...

정녕 이것밖에는 없을까요...??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

농담으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진심으로. 죽음이 두렵진 않아요.

다만 나의 자살로 인해 그 누군가에게 작든크든 피해가 가는게 무서워서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가장 깔끔하게 이세상에서 사라질수 있는 방법....

그런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