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ㅅ^
http://todayhumor.com/?gomin_1583458요 글 작성자에요.
얼마전에 본인의 빡센 일정 때문인지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혼자 있고 싶으니
그만 만나고 친한 사이로 지내자는 말을 하더라구요..(핑계도 그럴듯하게 대지)
그 말에 저는 친한 사이는 됐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했었어요.
힘들었지만 맘 정리하고 있는데 갑자기 미안하다고 다시 시작할 수 없겠느냐고 매달리더라구요.
아니 이게 밥 먹으니 정신 차렸나
본인이 찬 당일날에 미안하다고 사과할 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어이없고, 화도 나고. 귀찮게 연락 말라고 끊어도 끊어도 계속 전화에, 보이스톡에..
그런데
예, 전 병신같이 받아줬습니다! ㅋㅋㅋㅋㅋ
병신같게도 저도 맘 다시 잡고 이제부터 잘해봐야지ㅎㅎ 하고 잘해줬어요.
그런데 하루 지나니까 절 대하는게 확 식더니
4일만에 그만 만나자네요?
ㅎㅎ..경우 없게 혼자 생각하고, 혼자 톡으로 정리해서 끝났습니다.
다시 시작하자 할때 여러 생각했던 제가 병신같더라구요.
사귈때 약속시간 개념부터 해서 제가 멍청하다느니, 의지가 전혀 안된다느니
제 자존심 긁는 발언을 막 해댔었던 똥찬데
왜 아직도 자꾸 생각나는 걸까요....
하 ㅠ 썅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