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오유저라면 다 아시다시피 하루가 멀다하고 게시판끼리 싸운다던가 서로 알바몰이를 한다던가 적폐로 몰고있습니다
어느 순간 싸움에 논리보다는 감정과 이념이 그 도구가 되는걸 느끼고있습니다
어느 한 쪽에서 논리적인 글을 쓰더라도 반대하는 쪽은 논리보다는 이념과 감정으로 그 글을 봅니다
점점 글에 비공감은 느는데 왜 비공감을 느꼈는지에 대한 댓글은 없습니다
이게 극에 이른것이 사드라고 불리는 비공감 테러입니다
아무런 반대의견의 댓글없이 순식간에 비공감테러를 맞고 사라집니다
누가 비공감을 눌렀는지도 모르고 반대의견도 없으니 그걸 추천하여 베스트 베오베에 올린 사람들은 허망하기만 합니다
글쓴이 본인과 그 글에 공감했던 많은 사람들은 그 많은 글이 사드를 맞는것을 보며 점점 분노하게 됩니다 감정적으로 변합니다
사드를 맞지 않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글이 베스트를 가든 가지 않든 사람들이 내 글에 추천을 눌러줬는지 비공감을 눌러줬는지는 신경쓰입니다
그런데 댓글엔 공감의 의견만 있는데 비공감이 달려 비공감의 갯수가 보이는 글이 수두룩합니다
운영자님의 비공감사유 시스템 폐지에 대한 공지입니다
이유를 들어 비공감을 했더니 그걸로 인한 싸움이 싫어 없앴다고 하셨죠
그리고 나중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1.비공감의무화 + 비공감 내용을 별도의 창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2.비공감의무화 없이 비공감리스트만 공개로 전환
3.오유 전체 시스템에서 비공감 없애기
이런 방안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중 2번인 비공감리스트 공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베스트 베오베에서 탈락시키는 사드로 싸운지 몇달이 지난거 같은데 실체를 확인할 방법은 비공감리스트 공개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리스트가 공개되지 않으니 다른 사람의 글에 비공감을 박는것도 심리적으로 너무 쉽습니다
오래된 커뮤니티고 비슷한 성향의 유저들이 많이 모인 곳입니다
그런데도 너는 너무 극성이네 너는 이런식으로 지지하면 안되네 너는 생각이 없네 하며 감정싸움이 계속됩니다
계속해서 같은 오유유저끼리 싸우는것도 싸우는걸 보는것도 지칩니다
비공감 리스트를 공개하면 최소한 감정적으로 상대방의 글에 무차별적인 비공감을 누르는것은 사라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미 건의 게시판에 비공감리스트를 공개해달라고 건의를 드렸습니다
다른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