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쯤 전에 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 진짜 남친이라고 부르기도 창피한...아오 쓰레기같은 놈이였어요 너무너무 다정하게 잘해줬는데 알고보니까 제 뒤에서 별 ㅈㄹ을 다 하고 다녔더라구요 말하자면 정말 끝도 없어서 그냥 쓰레기였다는 것만 말씀드릴게요 어쨌든 걔랑 헤어진지 몇달이 지났어요 헤어지고 나서 걔 생각은 통합 1,2분도 안한거 같은데 문제는 그뒤로 연애 생각이 싹 사라졌어요 친구들 연애 얘기 들어도 '쟤네도 저러다 말겠지' 싶고 하나도 안부럽고... 요즘 혼자 핫요가도 다니고 중국어도 열심히 배우고 학원에서 애들 조교하는것도 재밌구..남친 없어도 충분히 행복한데, 그리고 어차피 헤어질건데 연애 왜 하지 싶고 학원 조교하면서 꽤 괜찮게 생긴 남자 조교들이 대쉬도 했었고 그중에 정말 제 스타일인 애도 있었는데 볼때는 물론 설레는 마음이 있지만 연애하고 싶단 생각은 죽어도 안들어요 썸 조차도 안 타고 싶어요 근데 저 원래 진짜 설레는 것도 너무 좋아하고 친구들이 남친 얘기하면 같이 설레여하고 막 그랬었는데.. 갑자기 왜이렇게 된지 모르겠어요ㅠㅠㅠ예전엔 남친이랑 헤어지고 나서도 바로 소개팅 하고 막 이랬었는데.. 헤어진지 5개월이 다되가는 지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