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품: 무덤에서 나오는 껴묻거리 따위
분구묘: 봉분을 만든 뒤 봉분을 되파기하여 시신을 매장한 무덤. 시신을 여러 기 매장하기도 함. 경기도에서는 김포 일대에서 주로 확인됨.
위세품: 통상 '중앙'에 해당하는 세력이 지방세력에게 하사하는 물품 따위.
환두대도: 손잡이가 둥근 모양의 긴 철도.
요약
분구묘는 봉분 주변으로 네모난 도랑이 있고 이 안에 봉분을 만든 뒤 시신을 매장하는 무덤으로서,
마한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알려져 있는데, 백제의 유물들이 화성 분구묘에서 확인되었으므로,
화성에 백제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지방세력들이 존재했을 것을 암시.
대체로 이러한 분구묘들은 3~4세기대 확인되는 것으로 이 시기에는 김포, 용인, 안성, 청원, 익산까지 두루
백제의 간접지배 흔적들이 나타나는 데 이러한 맥락들이 화성지역에서 이러한 분구묘가 확인되는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