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쓰디쓴 눈물을 흘리실 정도로 허무하게 돌아가셨었는데...
지금 실종자 가족들, 유가족들이 간절히 원하고 해양경찰청장과 해수부 장관의 허락이 눈앞에서 떨어졌다고 다시 와주실 수 있으시냐고 전화로 물으니...
정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또 그곳을 찾아겠다고 하시다니...
자존심도 체면도 본인의 이익도 따지지 않고 정말 한명의 실종자라도 찾겠다는 의지가 없으면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사소한 감정은 전혀 따지지 않고 또 다시 자원하신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울컥하네요.
존경합니다.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