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정모 하루전 큰 기대를 안고 잠에 듬 다음날 정모 당일 열시가 조금 안됐는데 팥형에게서 전화가 옴 지금 대구에서 버스를 탔는데 12시 40분에 도착한다함 시간 맞춰서 마중나가겠다고 하고 서든을 잠시 즐김 그런데 서울 들어오면 또 전화주겠다더니 12시 반이 되가도 연락이 안옴 슬슬 터미널로 가보려고 집을 나서면서 전화했더니 1시 40분 도착이라함..아놔 다시집에들어가서 빵좀 먹다 나감 터미널 도착했더니 마침 버스에서 내렸다는 전화가 옴 버스내리는곳으로 가야되는데 타는곳으로 가서 한참 해멤 던킨도너츠앞에 있다는데 고속버스터미널엔 던킨도넛 매장이 세개나 있음 겨우겨우 찾아감 추운데 타지까지 와서 떨게한게 미안해갖고 뛰는 시늉을 하며 기어감 휘서랑 팥형만 오는 줄 알았는데 옆에 웬 거인이 서있어서 놀람 알고보니 갤형도 같이옴 팥형은 사진 그대로여서 그냥 새롭진 않고 웃겼음 휘서는 예전 닉넴 여신때문에 기대했는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귀여웠음) 갤형은 정말 이미지가 많이 달랐음. 큼. 이 세사람 데리고 강남역으로 출발 이사람들 처음 만나서 인사하고 말 거의 안함 갤형은 헤드셋 있을때만 말하는듯
강남역 도착해서 지오다노로 갔더니 여섯분이 우릴 반기심쿨 이미 한번 뵌적 있는 노구형 영이형 케빈형과 함께 뉴페이스 세명이 있었음 암조 장난 컹컹이었는데 컹컹이가 은근한 훈남이었음(컹컹이가 절대 자기 칭찬해달라고 하지 않음) 암조는 요정답지 않게 얌전하고 조용해보였음 장난이는 마보를 통해 듣던 목소리답게 활발하게 말을 하는 막둥이였음 그렇게 만난 우리는 짧게 자기소개도 하지않은채 밥부터 먹으러감 2시 넘은 시간이라 배고팠음 부대찌개집에서 낮술과 함께 점심을 처묵처묵하려는 찰나 홍이가 강남 도착했다고 함 막내였던 나는, 물론 완벽한 막내는 아니었지만 홍이를 아는 사람중엔 막내였으므로 홍이를 데리러 나감, 컹컹이도 따라나옴 이자식 나 본지 얼마나 됐다고 나를 잘 못 알아봄 그렇게 데리고 가서 처묵처묵
밥도 먹었겠다 우린 강남의 쿨한 싸람들이니까 슽하붝스 하나씩 들고 다니러 감 가다가 진쿤형님과 노랖이가 합류 진쿤형님은 훈훈하셨음 정말 평소에 채팅하면서 늘 ^^* 쓰시던 이모티콘처럼 다정하셨음 노랖이는 미안한데 언제 합류했는지 모름 무서웠음. 평소에 클전할때 홀대폭을 항상 날리길래 그러지 말라고 했던적이있는데 말하고나니 다그치듯 말했던거같아 후회하고있었고 한편으론 나 만나면 한대 때릴것 같아서 무서웠음
그렇게 커피들고 피시방 찾아다님 강남역에서 13명 한번에 들어가는 피시방 처음봄 내자린사운드카드가없었음 순이형님도 합류하셨음 정말 멋있으심... 보고 놀람 오자마자 영이형님을 갈구셨던걸로 기억함 우리끼리 신나게 게임하다 까형 오시랬더니 바로 오심 강남역 도착하셨다는 연락이 와서 모시러 감 생각하던 이미지와 약간 달랐음 죄송한 말이지만 한승연을 너무나 좋아하시길래 음침한 만화 캐릭터의 이미지를 가지고있었음 전혀 그렇지 않았음 까형과 함께 피시방 다시 갔더니 나옴
고깃집향해 가다가 케빈형이 갑자기 털방울모자에 끌리셨는지 발을 멈추심 사셨던가 안사셨더가 기억은 안남 까형이 길 잃으셨다고 연락와서 또 모시러 감 컹컹이 또 따라옴 나 좋아하는듯 그렇게 저녁먹으며 소주도 걸치고 컹컹 암조 장난이와 한 테이블에 있었는데 장난인 두잔 먹고 온몸이 뻘개짐 한잔 더먹으면 119 불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컹컹이는 실컷 암조를 갈구고 있었음 암조는 정말 요정인줄 알았음 인간의 언어를 모름. 말을 안함. 고기 실컷 먹는 중 영이 형님이 가심 안타까웠으면서 부러웠음 나도 여자친구ㅜ 아맞다 홍이는 피시방에서 중간에감.이자식도 여자친구 만난다고
저녁 목고 났더니 한글형님 오심 오오오오 멋진 형님이셨음 노래방 가서 어린순서로 노래부름 난 노래를 정말 못하지만 뺄수는 없기에 열심히 한곡 부르고 버로우탐. 수줍음이 많음 형님들은 노래를 정말 잘부르셨고 특히 한글형님 순이형님이 분위기를 많이 띄워주셨음 장난이는 모든 곡을 소화하려고 노력했음 휘서는 아이유가 됨 까형님은 역시 카라노래를 불러주심 팥형은 클로킹했음 암조는 있었니 노래방끝나고 노래방앞에서 사진찍음 아 맞다 중간에 케빈형과 순이형이 가셨음 끝나고 나서는 암조 까형 진쿤형이 가심 남은 사람들끼리 볼링장감
한남동 볼링장 대단했음 형광의 도가니 속에서 우린 한시간 가량을 기다림 넷은 사구 넷은 포켓볼을 치고 한글형님은 주변에서 서성이셨음 팥형이랑 치면 20프로 감탄하고 나머지는 웃음 본격적으로 볼링 치는데 노랖이가 첫게임때 정말 잘침 그러나 첫게임뿐이었음 컹컹이는 공에 끌려다니면서 휘적휘적댐 한글형님은 정말 잘치시는듯했지만 시네루가 항상 마음먹은대로 걸리지는 않았음 장난이는 더블 쳐서 깜짝 놀랐는데 그게 끝이였음 노구형님은 무난하게 쳐주심 팥형은 볼링도 웃기게 함 분위기 메이커였음 휘서는 간간히 나오는 스트라이크와 스페어로 주위를 놀래킴 갤형은 뭐..... 내얘기도 생략...
볼링치고 다시 강남 도착 술집 물색 눈앞에 술집으로 뚜벅뚜벅 노구형 쓰러지심 많이 피곤하셨던듯 아 맞다 들어가자마자 신분증 검사했는데 노구형이 신분증 꺼내자 사장님이 만류하심 그 충격으로 쓰러지신듯 한글형님이 열심히 재밌는 얘기와 도움되는 얘기를 해주시면서 분위기를 살려주심
술먹고나와서 다시 피시방감 여긴별얘기없음 중간에 푸름이 와서 너 어리니까 이시간에 못한다고 빠꾸먹음 참고로 푸름이 사진은 아래 컹컹이가 올려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