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조선업체 CSIC는 최신 업체 자체 간행물에서 상당히 흥미로운 글을 포함했습니다. CSIC 글에 따르면 중국군 지휘부인 중앙 군사위원회 대표단은 4월 15일, 중국군의 특정 연구소를 방문했다고 적혀있습니다. 글 내용상에는 방문단에는 CSIC 회장[胡问鸣]과 인민해방군 장비발전부부장이자 육군 장성인 [张又侠]이나 조달부 국장, 중앙 기획실 국장같은 고위 장교진이나 고위 공무원 다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테스트 사이트"에 방문하여 "프로젝트"의 진행과 성과 그리고 특성에 대한 보고를 직접 CSIC 회장에게 들었으며 보고 받은 후 장비 개발부 국장은 연구소의 "해군 장비" 분야 진전과 기여에 대해 충분히 만족하고 감사함을 표현했다고 젹혀 있습니다. 그렇다면 방문한 연구기관이 어디이며 프로젝트가 무엇이길래 '해군 장비' 분야 진전에 만족을 표현했는 지 궁금해지는 내용입니다.
2015년 중국 항천과학공사 206 기술 연구소는 중국 7회 전자기방출 및 전자기 발진 기술 학회에서 레일건이나 전자기포 시뮬레이션등 관련 내용과 학술 논문등을 발표했습니다.
시점을 달리해서 만약 설계단계를 지나 시제품 생산 혹은 아예 양산단계라면 이야기가 어떻게 될까요? 713연구소는 함포 연구 및 생산기관으로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 입니다. 특히 马伟明 소장이 4월 중순에 713연구소 테스트 사이트에 방문하여 "여러 주요 프로토타입의 양산"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현재 중국 해군이 개발중인 전자기포은 소구경 CIWS일 가능성이 큽니다. 2016년 11월에 CASIC가 공개한 내용중에서는 "전자기 미사일 발사에 대한 기술","단거리 대공방어를 위한 전자기 방출 기술"에 대한 언급이 들어가 있습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공군 인원이 같이 방문했다는 점은 이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2월 제27회 중국 전자공학 학회(CETC)에 중국 공군 사령관이 방문한것 처럼 아직 세부 정보는 부족하지만 공군 역시 이번 개발에 상당히 관여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국 해군이 개발중인 전자기포가 전열화학포일 가능성은 29회 국제 탄도학 심포지움에서 난징 과학기술 대학과 노린코 그룹에서 개발중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